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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사람들 나로도 대삼치잡이 김원태선장 경력 35년 남해 대삼치잡이

채민플라워 2021. 10. 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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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1 바닷가 사람들 27회 ”

2021년 10월 20일 수요일 밤 11시 5분 방송

# 삼치편 #

남해의 진객 나로도 대삼치잡이


20일 방송하는 “바닷가 사람들”에서는 “삼치 편”으로 남해의 진객 나로도 대삼치잡이가 방송된다.

다도해가 품은 보석 같은 섬, 나로도...
그 중에서도 제일의 특산물은 대삼치, 본래 나로도는 어업 전진기지로 지정된 곳으로 예전부터 대삼치가 많이 나기로 유명한 곳이다.
나로도 삼치는 흔히 도시에서 구워 먹는 삼치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거대한 크기의 대삼치들이 많이 잡히는데, 가을이 되면 기름지고 살이 올라 별미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래서 이 시기에 나로도 항구는 삼치 잡이 배들로 바쁘다.
이중 능숙하게 출항 준비를 시작하는 사나이가 있다.
바로 대삼치잡이로는 나로도에서 최고라고 인정받는다는 경력 35년 차 김원태 선장...


해 뜨기 전 몰려다니며 먹이 활동을 하는 삼치의 습성 탓에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새벽부터 출항할 준비를 서두른다고 하는데...
새벽에 출항에 도착한 곳은 거문도 인근의 바다...


김원태 선장이 은박지로 만든 가짜 미끼를 단 70여개의 낚싯바늘을 던져 놓고 배를 몰면 먹성이 엄청난 삼치가 멸치로 착각해 물어서 잡는다.
어두웠던 바다에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자 김원태 선장이 배 양쪽에 설치한 대나무 장대를 내리기 시작한다.
해가 뜨면 깊은 바다에 있는 삼치가 수면 가까이 올라오는데, 이런 삼치들은 대나무 장대를 이용해서 가짜 미끼를 달고 빠르게 배를 움직여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저녁 무렵이 되자 김원태 선장이 나로도가 아닌 거문도를 향해 배를 돌린다.
다음날 다시 바다를 나가야 하는데, 위치상 가까운 거문도항에서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서다.
낚아 올린 삼치로 저녁을 간단히 해결하고 배 안에서 잠을 청하는 김원태 선장님...


고소하고 담백한 국민 생선 삼치...
나로도에서 찬 바람이 불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대삼치잡이의 생생한 현장과 역사, 그리고 맛있는 향토 별미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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