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다큐플렉스 ”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8시 50분 방송
# 이순재, 나문희 박민영 서민정~ 하이킥 주역들 15년 만에 재회
# 김혜성 “정일우 13년간 연락 끊어”

28일 방송하는 “다큐플렉스”에서는 전설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멤버들의 귀환으로 방송을 한다.
2006에서 2007년 방영된 이후 첫 방송 15주년을 맞아 지금가지 유튜브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전설의 시트콤의 화제의 주인공들이 뭉쳤다.


“청춘다큐 거침없이 하이킥”은 지난 주 티저가 공개되자 하루만에 조회수 10만회를 돌파하며 하이킥 팬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한눈에 받았다.
“전원일기 2021”로 반향을 일으켰던 제작진들이 하이킥 멤버들 섭외에 나선 지 다섯 달 만에 드디어 이들의 재회를 순간을 볼수 있게 되었다.
특히 티저를 본 네티즌들은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한 배우 김혜성에 대해 놀라움과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

극중 부부 역할이었던 이순재, 나문희 두 대배우를 시작으로 정준하, 박해미, 정일우, 김혜성 등 이순재 가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순재 집 세트를 그대로 재현한 촬영장의 재회...
15년 만에 “그때 우리 집”에 돌아온 출연진들은 모두 세트를 둘러보며 깊은 감회에 젖어들었다고 한다.
촬영당시 “하이킥 중 학교 일짱이면서 서선생님을 향한 순애보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배우 정일우는 당시 윤호 모습 그대로 가죽자켓을 걸치고 세트장에 나타났다.

정일우는 ”제가 하이킥 세트 마지막 날 사실 울었어요. 이제 다시 못 올 공간이고 이제는 나에게 추억이 되어버릴 것 같다는 생각에 굉장히 마음이 아팠는데 다시 여기로 오니까 굉장히 감회가 새롭고 약간 울컥하기도 하고, 거의 한 15년 만에 왔는데 그대로 오니까 더 신기한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민호 역의 배우 김혜성 역시, 그간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가가 당시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으로 가족들 앞에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혜성은 ”이렇게 다 같이 볼 수 있을까라른 생각을 간혹 했었어요“라며 제가 당연히 연락을 드리고 해야 했는데, 죄스러운 마음도 있고, 기쁘고 울컥하는 마음이 제일 큰 것 같아요”라고 다시 “거침없이 하이킥”가족들이 재회하는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극중 어머니 박해미는 스튜디오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혜성을 보고 “언제 딸내미가 됐냐”라며 연신 놀라워했다는 뒷얘기도 들려왔다.
극 중 아버지와 형제였던 정준하와 정일우 역시 “이제 어른 같다. 그땐 아기였는데” 야인이 된 것 같아요. 민호가 지금 삐뜰어져서“라며 반가운 마음을 나누는 등 이전과 변함없는 티키타카를 보여줬다는 전언이다.

그리고 김혜성은 친구 정일우와도 연락을 끊고 지내다 2년 전 무려 13년 만에야 처음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어색할 줄 알았던 통화에 정일우가 내뱉은 첫 마디에 그건 감정이 눈 녹듯 사라졌다는데, 과연 그 말은 무엇이었을까?
”하이킥“이 배출한 또 다른 주역, 박민영은 민호의 여자 친구깅자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소녀 유미 역으로 데뷔했다.

작품 활동 이외의 출연을 거의 하지 않는 그녀가 이번 만남에 출연한 사실만으로도 ”하이킥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최민용과 정일우 사이에서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민민 VS 윤민의 신데렐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서민정도 함께 한다.
현재 뉴욕에서 평범한 주부로 생활하고 있는 그녀가 어떻게 카메라 앞에 서게 되었는지 그녀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여기에 “야동 순재”와 “호박고구마”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 이순재, 나문희는 그 시절 모습 그대로 팔짱을 끼고 스튜디오에 들어섰다.
부부로 연기 합을 맞추었던 나문희 배우는 대선배인 이순재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 “맨날 선생님은 또 일찍 와 계세요. 언제나 가면 스탠바이가 돼 있으시니까. 대기실에 가서 그냥 맞추면 정말 많이 맞출 때는 한 20번 그렇게 많이 사전에 연습하고 녹화하고 그랬다니까요’라고 그 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녹화에서 시청자들이 댓글로 선정한 ”거침없이 하이킥“ 최고의 에피소드 베스트5가 공개된다.
”하이킥“ 식구들 역시 함께 이 다섯 개의 에피소드를 보면서 다시 한번 추억에 잠기고 눈시울을 붉히는 등 분위기가 고조되었다고 전했다.
베스트5에 오른 이순재, 나문희 두 배우가 열연한 ”야동순재“와 ”호박고구마“가 대망의 1위 후보에 올라 모두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전설의 에피소드 중 1위에 오른 작품은 무엇일지...
29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하는 다큐플렉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