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1 세계 테마기행 2814회 ”
2021년 6월 14일 6월 18일 (월요일~금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
스페셜 – 고원의 사계 5부작
산지 지형의 하나로, “높은 곳에 위치하는 평원”이라는 의미의 “고원”
전 세계적으로 고원은 아름답지만 험악한 자연환경과 오랜 시간 그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의 빛나는 순간들을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다.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봄의 정원, 파미로고원과 아씨고원...
이글이글 타오르는 여름 햇빛이 내리쬐는 고원지대, 멕시코 중부
“결실의 계절” 가을에 만나는 다양한 자연 생태계의 보고 가하이고원...
해가 떠오르는 겨울의 땅, 아나톨리아고원
그림 같은 사계의 풍경들이 펼쳐지는 고원으로 떠나보자
1부 봄이 오는 길, 파미르고원 (6월 14일 월요일 방송)
* 파미르고원*
파미르고원은 '세계의 지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평균높이 6,100m이상으로 중앙아시아의 텐산이나 카라코람, 쿤룬, 티베트고원, 히말라야 등의 산맥에서 힌두쿠시까지의 산줄기들이 모여서 이루어진다
이것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들 중의 하나이다.
* 큐레이터: 박혁수 (배우, 무술감독)
중앙아시아의 고원을 찾아 떠나는 여정...
시작은 중앙아시아의 내륙에 자리한 타지키스탄에서 시작된다.
두샨베의 메흐르곤 시장으로 도착하자 궁전처럼 우아하고 세련된 내부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곳의 다양한 식품들과 타지키스탄 사람들의 생활을 들여다본다.
험난한 파미르 하이웨이를 달려 평균 해발 고도 4,000m 이상인 “세계의 지붕” 파미르고원 안으로 들어간다.
고산 도시 호로그에 방문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뛰어본다.
얌 마을에서는 전통을 소중히 여기는 주민들과 카펫을 만들어보고, 봄 햇살 머금은 신선한 채소들로 만든 가정식을 먹어본다.
다음으로 떠난 블룬쿨 마을에선 중앙아시아의 고원에서 중요한 가축인 야크를 잡아 파는 생생한 현장을 만나고, 주민들과 음식을 먹으며 정을 나눠본다.
다음 목적지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면적을 지닌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의 중심지 중 하나인 알마티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의 젖줄” 일리강 근처에서 만난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같이해본다.
*일리강*
일리강은 중국 북서부와 카자흐스탄 남동부를 흐르는 강이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이리 카자흐 자치주에서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주로 흐른다.
텐산산맥에서 발원하여, 발하시호로 흘러든다.
길이 1.439km 중 815km가 카자흐스탄 부분을 흐른다.
형형색색의 야생화들이 펼쳐진 아씨고원으로 가, 봄에만 만날 수 있는 천상의 화원에 빠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