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한국인의 밥상 정선갓김치 갓김치메멜전병 가자미식해 광양 홍쌍리선생 오색오미 김장하는 날 토속김치 그리움으로 담다

채민플라워 2021. 11. 25. 19:34
반응형

“ KBS1 한국인의 밥상 537회 ”

2021년 11월 25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

♡ 토속 김치 그리움으로 담다


밥상에 단 하나의 반찬만 올라야 한다면 그 주인공은 김치가 아닐까?
냄새만으로 우리집 엄마 김치구나 금방 알수 있는 법...
지역마다 집집마다 재료도 조리법도 다르로, 그속에는 저마다의 사연과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큼직한 배추꼬랑이의 추억을 품은 의성배추와 길이 1미터까지 자라는 담양배추에 알싸한 정선갓, 그리고 배추를 씨고 절이던 청산도 둠벙까지...
점점 잊혀져가는 그리운 고향의 풍경과 어머니의 손맛이 담기 옛 토속김치들을 만나러 떠난다.

♡ 정선갓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을 품다


강원도 정선 서리가 내리기 전에 갓 수확을 끝내야 한다며 마음이 급한 최종길 씨 부부...


일반 갓과 달리 잎이 가늘고 줄기가 긴 정선 갓은 아삭아삭하면서도 부드럽고 매운맛은 덜하면서 특유의 알싸한 향을 그대로 품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일일이 손으로 꺾어 수확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데다 수확한 갓은 오래 두면 질겨지기 때문에 바로 소슴물에 빨래하듯 채댄 다음 소금에 절여 저장을 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방법으로 염장한 갓을 필요할 때마다 꺼내 양념에 무치면 소박한 맛의 정선갓김치가 만들어진다.


갓김치는 1년 내내 밥반찬으로도 상에 오르지만, 메밀전병에도 빠지지 않는다.
갓김치를 넣은 메밀전병이라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는 부부는 뜨끈한 갓김치 메밀전병 한 입에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간절해진다.
마른 가자미에 엿기름을 넣고 고춧가루와 밥, 무와 함께 슥슥 버무려 담가주던 가자미식해는 냄새만으로도 어머니 생각에 울컥해진다는데...


정선갓 농부 부부가 차린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수 있는 토속김치밥상을 만나본다.

♡ 김장하는 날, 나눌수록 더 깊어지는 김치의 맛


김장의 계절이 다시 찾아왔다.
그러나 요즘은 점점 김장하는 모습을 만나보기 힘들어진다.
직접 농사 지은 것들로 김장을 담가 이웃들과 나누고 있다는 광양의 홍쌍리선생은 오색오미가 다 들어간 가장 건강한 음식이 김치라며 좋은 김치을 이웃과 나눠 먹을때가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고 한다.

# 홍쌍리 #

출 생: 1943년
소 소: 청매실농원대표
경 력: 1997~ 전통식품 매실 명인 제14호 보유자


김장하는 날이 동네 잔치날이었던 시절, 서로 힘을 보태고 마음을 나누던 그날처럼 김치에 담긴 배려와 나눔의 의미를 돌아본다.

11월 25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한국인의 밥상'에서 우리의 전통음식 김치를 만나보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