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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영광 와룡리 영광굴비 법성포 진내리 김해진

채민플라워 2021. 11. 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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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1 한국인의 밥상 146화 ”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

# 찬연하다 포구마을 ~ 전남 영광


천년의 포구 전남 영광은 풍요로운 산천과 바다, 갯벌과 섬 등 천혜의 자연을 풉고 있어 예부터 “호불여영광”으로 지칭될 만큼 사람 살기 좋은 동네다.
신령한 빛의 고을 이라는 영광의 이름처럼 지난 세월의 땀과 앞으로의 희망으로 저마다의 자리를 지켜온 사람들의 찬연히 빛나는 삶이 있는 이야기를 찾아 146번째 “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에서 찾아 떠난다.

♡ 굴비로 시를 엮는 3대 굴비가족

와룡리의 평화로운 논밭 길을 걷은 김영철의 눈에 어느 화단에 장식된 어머니와 굴비라는 제목의 시가 들어왔다.바닷가도 아닌 동네에 굴비라니, 의아한 마음에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덕장에서 굴비를 말리는 부자가 있다.

 

# 명인궁중수산 #

주     소: 전남 영광군 영광읍 와룡리 841-99

 

전화번호: 061-352-1488 

 

3대가 이어서 굴비 장사를 하는 굴비집안이라는데, 굴비 도매상을 하던 부모님을 따라 8남매가 차례차례 그 뒤를 잇다가 현재는 다섯째 김성진 씨와 여섯, 현재는 다섯 째 김성진 씨와 여섯 째 김해진 씨가 추축이 되어 운영 중이다.

김성진 씨만의 노하우가 담긴 영장법으로 만든 굴비는 짜지 않고 깊은 맛을 내 굴비 천국인 영광에서도 이곳의 굴비만을 찾는 단골손님이 많다고 한다.

나이 95세에 지금도 아들들을 도와 굴비를 엮는 어머니는 그 옛날 다섯 째 성진 씨를 낳고 바로 다음날 장에 나가 굴비를 팔았을 정도로 씩씩했던 집안의 장군이다.

아마추어 시인인 여섯 째 김해진 씨는 그런 어머니만을 위한, 헌정 시를 써 내려간다.

 

배우 김영철도 그의 시를 읽으며 3대 가족이 엮어온 굴비 사랑을 엿본다.

굴비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거친 바다 풍랑을 헤치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온 사람들의 삶의 무대이기도 한 전남 영광...

 

 

포구마을 전남영광으로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가 달려간다.

 

♡ 동네의 역사를 예술로 가꾸는 청년들


법성포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진내리 한옥 길을 걷다가, 굴비를 닮은 벤치를 보수 중인 청년들을 만난다.
벤치뿐만 아니라 법성포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벽화,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모습의 어선 조형물 등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마을길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영광에서 활동 중인 청년 예술가들이 힘을 합쳐 지역의 역사와 특색을 살린 공공미술 작품을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그림, 금속공예, 목공예 등 각자 다른 분야의 전문가 청년들이 진내리를 포함한 영광 곳곳에 작품을 설치했고, 세월이 흘러 희미해진 동네의 이야기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계승하고 있다.


그리고 청년들은 공방을 열어 지역특산물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만들며 영광의 문화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영광과 함께 날아오를 청년들의 힘찬 활동을 응원한다.

11월 27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에서 영광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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