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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영광 젓갈 40년 정효선 어머니 연락처 택배 구입문의 묘량면 새싹보리 칼국수 부침개

채민플라워 2021. 11. 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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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한국인의 밥상 146화 ”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

# 찬연하다 포구마을 ~ 전남 영광


천년의 포구 전남 영광은 풍요로운 산천과 바다, 갯벌과 섬 등 천혜의 자연을 풉고 있어 예부터 “호불여영광”으로 지칭될 만큼 사람 살기 좋은 동네다.
신령한 빛의 고을 이라는 영광의 이름처럼 지난 세월의 땀과 앞으로의 희망으로 저마다의 자리를 지켜온 사람들의 찬연히 빛나는 삶이 있는 이야기를 찾아 146번째 “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에서 찾아 떠난다.

짜디짠 세월이 삭힌 맛 어머니의 인생 젓갈

 

영광은 수산 자원이 풍부하고 질 좋은 천일염이 생산되는 바람에 물고기를 소금에 삭혀 저장하는 젓갈을 만들며 유명해졌다.

 

 

그래서 시장마다 젓갈을 담가 파는 상인들이 많은데, 바다와는 거리가 있는 영광읍 전통시장에도 40년 동안 자리를 지키며 잣갈 장사를 해온 어머니가 계신다.

열아홉에 병약한 남편에게 시집와 한평생 수발을 들며 집안의 가장으로서 살아왔다는 정효선 어머니...

 

 

어머니는 이 동네 저 동네로 젓갈을 팔러 다니며 온갖 설움을 껵었지만 힘든 상황에서 의지했던 것도 그 시절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도 생각해보면 젓갈 덕분이라고 한다.

젓갈처럼 짜디짠 세월이 곰삭아 잇는 영광시장 젓갈가게 정효선 어머니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만추의 봄 새싹보리 푸른 들녘

 

가을이 깊어가는 영광의 11...

만추인 이 계절 영광 묘량면에선 파릇파릇 한 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잔디밭처럼 펼쳐진 새싹보리 들판이 계절을 거꾸로 돌린 듯 푸름 물결로 일렁이는데 새싹보리는 봄, 가을 두 차례 수확하는 작물이다.

배우 김영철은 운 좋게 마지막 새싹보리 수확현장을 만나게 된 것이다.

영광은 전국 유일 보리산업특구로 곡식으로만 먹었던 보리의 새싹에 대한 건강 효능이 알려지면서 지역민들이 새싹보리를 경작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곳은 원래 종사를 지었던 농부 이병욱 씨는 손이 많이 가고 병에 취약한 고추에서 새싹보리로 작물을 바꾸자 수입도 늘고 일도 줄어 농사짓는 재미에 푹 빠졌다고하는데...

추수 때는 기계없이 낫으로 일일이 베어내야 하는 새싹보리의 특성상, 동네 어르신들을 모집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에게는 좋은 용돈벌이가 되었다.

 

 

새싹보리를 자주 먹는 주민들은 건강도 좋아졌다니, 여러모로 마을을 살리는 기특한 효자 작물이다.

파릇한 새싹보리가루로 반죽한 칼국수와 부침개로 차려지는 동네사람들의 새참 시간에 김영철도 같이 한다.

 

11월 27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에서 영광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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