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시사기획 창 ”
2021년 11월 28일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
# 전두환
★ 내부 영상이 기록해 놓은 “각하”전두환의 청와대...
그는 어떤 책임을 졌나?
# 전두환
출생: 1931년 1월 18일 경남 합천군
사망: 2021년 11월 23일(향년 90세)
2020년 8월 혈액암 진단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쓰러져 발병 3개월 후 9시 12분 사망
가족: 배우자 이순자. 아들 전재국, 전재용, 전효선
학력: 육군사관학교(1955년 졸업)
1980년 제 11대 대통령 취임
1981년 제 12대 대통령 선거 당선
(다음백과 출처)
10.26 사건 이후 정국을 장악한 신군부의 수장 전두환이 지난 23일 사망했다.
12.12 군사 쿠테타와 5.18 무력 진압을 통해 대통령에 취임한 전두환은 한국 현대사에 커다란 오점을 남겼다.
재임 기간 세계적인 경제 성장과 올림픽 유치등 성과가 있었지만, 민주주의 억압, 인권탄압 같은 권위주의적 통치 체제는 그대로 였다.
퇴임 후 전두환은 여러 차례 재임 중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전두환이 사망한 지금, 과연 전두환은 어떤 책임을 졌을까?
“시사기획 창”은 전두환 퇴임 무렵 청와대에서 KBS로 전달된 뒤 20년간 봉인됐다.
2007년 처음 공개된 희귀 영상을 통해 “각하” 전두환과 그 가족의 내밀한 총와대 생활, 기무사 전신인 당시 국군보안사령부가 제작한 보안뉴스속에 드러난 1979년~1980년도 전두환과 쿠테타 세력의 정권 찬탈을 향한 행보를 공개한다.
# 전두환 군사반란 집권 5.18 유혈진압 부정
1. 1979년 12.12 군사 반란으로 정국 장악
2. 1979년 12.12 직후 보안사 송년회 자기정당성 합리화 자화자찬
3. 공수부대 동원 5.18 유혈진압
4. 1987년 4.13일 호헌조치
5. 1996년 내란목적살인죄, 뇌물수수 등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뒤 대법원에서 무기징역 확정(2년 만에 특별사면) 추징금 2천205억 선고받았다.
6. 전두환 1997년 12월 22일 석방
7. 고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혐의 기소
★ 보안사령관에서 대통령까지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로 갑자기 찾아온 권력 공백기...
보안사령관 전두환은 군내 사조직 하나회를 동원해 정보를 장악하며 힘을 키워나갔다.
12.12 군사 쿠테타로 정승화 계엄사령관을 제거한 전두환은 1980년 5월 18일 광주를 무참히 짓밟고 권력의 정점을 오른다.
엄혹한 군사 독재에서 멋어나 민주사회를 이룩하려던 국민적 열망은 신군부 세력의 군홧발에 다시 란 번 꺾였다.
★ 군부독재 제5공화국
전두환이 대통령에 취임하며 5공화국이 시작됐다.
민주적 정통성이 부족한 전두환은 국민의 관심을 돌리려 부단히 애를 썼다.
대규모 관제 행사가 열렸고 프로스포츠 시대가 개막됐다.
올림픽 유치는 그 정점이었다.
전 세계적인 3저호황(저달러,저유가, 저금리)에 힘입어 집권기간 연 10%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보였다.
신군부 세력은 권력의 달콤함에 빠졌고 언론은 그런 권력에 야합했다.
하지만 해는 지고 있었고 국민의 민주화 열망은 화산처럼 분출됐다.
전두환 시대의 종말은 예고도 없이 찾아왔다.
★ 단죄 사면 끝끝내 사과는 없었다.
노태우 정부 출범과 함께 불어닥친 “5공 청상”바람, 전두환은 백담사에 은둔하며 법의 심판을 피했다.
그러나 역사의 물결은 도도했고, 12.12 군사 쿠데타와 5.18 무력 진압을 주도한 전두환은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전두환은 IMF 외환 위기 속에 8달 만에 특별사면을 받았고, 이후 사망할 때까지 5공 미화, 5.18 부정이라는 역사 왜곡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격변의 시기, 사과와 반성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전두환은 끝내 거부하고 말았다.
★ 드라마 제 5공화국 장태완 역 열연 김기현 성우
“전두환” 내레이션 “야 이 반란군 놈의 XX야. 니들 거기 꼼짝 말고 있어. 내가 지금 전차를 몰고 가서 네놈들 머리통을 다 날려버리겠어”
전두환 쿠테타 세력을 향해 분조를 터뜨리는 장태완 장군, 드라마 “제 5공화국”의 명대사로 꼽히는 장면이다.
김기현 성우가 내레이션을 한다.
11월 28일 일요일 밤 9시 50분 “시사기획 창”에서 전두환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