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 600편 ”
2021년 6월 14일~6월 18일 (월요일~금요일 방송) 밤 9시 30분 방송
여기에서 살아볼까 (6월 14일 월요일 방송)
어디에서, 누구와,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의 삶은 그 질문에 답하는 여정이 아닐는지, 삶이 준 질문인 “어디에서 살까”의 답을 찾앙, 새로운 길을 떠난 사람들이 있다.
낯선 시골에서 살아보며 새로운 인생을 꿈꾸고, 도시를 떠나 시골에 세컨드하우스 마련해 인생의 봄날을 즐긴다.
첫눈에 반한 바닷가에 나만의 오두막을 짓고 때로는 바퀴 달린 캠핑카를 짐 삼아 오늘은 여기에 살아볼까 떠나는 이들...
당신은 지금 자신이 꿈꾸던 하늘 아래 살고 있는가?
오늘 잠시 머무를 이곳이 하우스에서 스위트홈으로 변신하는 눈부신 인생의 여정에 동행한다.
2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6월 15일 화요일 방송)
강원도 평창, 정갈하고 소담한 작은 집에 주말이면 어김없이 내려온다는 홍성균 씨...
스키를 위해 평창에 집을 구한 지 벌써 5년 째, 이제는 집을 돌보는 것이 성균 씨의 취미가 되었다.
집안 내부에 페인트칠부터 조명 수리, 인테리어까지...
전문가에게 배운 적도 없는 성균 씨가 번듯하게 집을 고칠 수 있던 이유는 바로 뭐든 조심스레 천천히 해나가는 것이다.
도시와 달리 빠르지 않아도 괜찮은 이곳에서 성균씨는 자신만의 속도로 집을 꾸미고 있다.
돌아오는 주말에도 평창에 내려온 성균 씨...
벽돌을 쌓아 축대를 만들고, 나무를 갈아 직접 도마를 만들며 시간을 보내는 중 주인만큼 집을 좋아하는 성균 씨의 부모님이 찾아왔다.
도착하자마자 해먹부터 피고 눕는 아버지는 이 순간을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한다.
특별 손님이 왔으니 특별한 만찬을 준비하는 성균 씨...
오늘의 메뉴는 장작구이 통닭과 해물 꼬치구이, 한 상 든든하게 먹은 후엔 시원하게 몸을 움직여 줘야 한다며 카누를 꺼내 강가로 향하는 부자는 어린 시절 모습 그대로 함께 배를 타려 순간을 즐기고 있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시골살이를 해봐야 한다는 성균 씨는 이제 5고 2촌을 넘어 4도3촌을 꿈꾸고 있다.
먹고, 쉬고, 노는 재미 다 되는 그 남자의 주말주택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주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