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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예산 사과밥상 김홍기 사과탕수 사과깍두기 김명자 어르신 사과설기 곳간 문 열리는 날

채민플라워 2021. 12. 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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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1 한국인의 밥상 539회 ”

2021년 12월 1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

♡ 겨울맞이 ~ 곳간 문 열리는 날


겨우내 겨울을 나는 오랜 지혜, 추수동장 秋收冬藏( 가을에 곡식을 거두어 들이고 겨울에는 저장한다는 뜻)
秋(가을 추) 收( 거둘 수) 冬(겨울 동) 藏(감추다.간직하다.품다.저장하다)
곳간 속 켜켜이 쌓인 땀과 정성의 결실~
풍성한 겨울의 진미가 가득한 한 상을 만나러 떠난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 ~ 풍성한 사과 밥상 대령이오 ~ 예산 사과 밥상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이 있다.

자신의 배가 부를 때 주위를 돌아보는 여유가 생긴다는 말이다.

올해 풍작이라는 충남 예산의 사과밭으로 곳간의 미덕을 만나러 떠나본다.

예산 사과 마을에 마을의 일손을 도우러 젊은이들이 찾아왔다.

젊은이들 덕분에 일손 걱정도 덜고 마을에 웃음소리가 넘치는 날, 마을 주민인 김명자(80)어르신이 수확한 사과로 음식을 하며, 세대를 넘어 이심전심을 나눈다.

 

 

대부분 사과는 과실 그대로를 즐기는 것이 전부인 줄 아는 이들이 많으나, 돼지고기와도 찰떡궁합이요, 깍두기, 탕수, 설기 등 다양한 변주가 여러 가지다.

색다른 사과 음식도 만들며 삼삼오오 모여 사과 잔치도 벌여본다.

마을에 찾아온 손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사과 잔치는 나누는 재미 덕분에 속도 든든하고 마을까지 풍성해진다.

마을 활성화를 위해 요리 교실을 연 김홍기(65).

한창 바쁠 시기인, 사과 수확 철에 찾아와 일손을 덜어준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음식을 준비한다.

사과의 변신은 무죄, 사과탕수, 사과를 튀기면 사과의 단맛까지 즐길 수 있는 달콤하고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사과는 밥반찬으로 제격. 이 마을에서 사과깍두기를 별미로 즐긴다.

 

 

만드는 방법은 무로 만드는 깍두기도 비슷하지만, 여기에 식초를 넣어서 상큼한 맛을 더하는 것이 비결...

김명자(80)어르신이 딸 돌 때 꼭 해주고 싶었다던 사과설기를 만든다.

사과설기에 들어가는 사과의 갈변을 막고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설탕에 조린 후 고명으로 얹는다.

 

 

갈무리의 계절, 나눔의 미덕이 사과밭에 풍성하다.

세대를 뛰어넘어 이심전심으로 나누는 풍성한 가을 한 상을 만나본다.

 

12월 2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한국인의 밥상"에서 예산 사과 밥상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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