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1 건축탐구의 집 87회 ”
2021년 12월 7일 화요일 밤 11시 5분 방송
# 출퇴근 10초 집에서 일합니다
* 사람으로 꽉 찬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직장으로 향하는 시간 때문에 누적 되는 피로는 일에도 영향을 끼칠만도 하지만, 직주일체 집에서는 그러한 걱정은 금물
* 직장이라면 한 번쯤 꿈꿔 봤을 직장과 주거공간이 공존하는 집.
이 로망을 실현한 사람들이 있다.
꿈같은 공간에서 일하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은 과연 어떠할까?
♡ 오직 기타만을 위한 집
예술문화의 도시, 파주...
전원주택 단지에 유독 눈에 띄는 집이 있다.


마치 하얀색 선물상자처럼 정갈한 디자인의 집, 그리고 다른 집과 특이점이 있다면 전면에 창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나마 유일하게 있는 창문 두 개는 작은크기 이기에 궁금점을 더 유발한다.
게다가 하얀색의 외관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한다는데...
바로 발수 성능이 뛰어난 외장재를 사용한 덕이라고 한다.
이 집의 주인은 김중훈 씨가 고려하여 결정한 설계 포인트라는데, 과연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무엇보다 직주일체의 삶을 원했던 집주인 김중훈 씨는 본인의 바람을 집으로써 실현했다고 한다.
그는 20년차 베테랑 기타 제작가이다.


고성능의 기타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타가 만들어지는 환경 또한 중요한 법이다.
그가 몇십 년간 쌓아온 노하우가 집을 지을 때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바로 1층 공방이 그만의 기타가 탄생하는 공간인데, 신기하게도 기타의 재표와 똑같은 나무가 내장재라고 한다.
과연 이 나무는 무엇일지?
그리고 이 공간에서 어떠한 과정을 거쳐 기타가 탄생하는 걸까?
1층이 그의 직장이라면 2층은 그의 주거공간...


이전에 살던 곳에서는 일에 대한 부담감과 생각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퇴근해도 퇴근한 것 같지 않아 일에 대한 피로가 누적됐던 것이 다반사라고 하는데...
워라벨을 지키기 위한 2층을 설계했다는데, 이곳에 방문한 임형남 소장은 2층에 들어서자마자, 1층 공방과는 색다른 분위기라며 감탄했다는 뒷이야기가 들려왔다.

발만 들여 놓아도 피로가 싹 가실 것처럼 편안한 주거공간.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12월 7일 화요일 “건축탐구의 집” 오직 기타만을 위한 집에서 이들의 주거 공간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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