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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사람들 진도 꽃게잡이 바다의 꽃내음, 꽃게 구별과 가격, 베트남선원 반로이

채민플라워 2021. 6. 1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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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1 바닷가 사람들 20회 ”

2021년 6월 16일 수요일 밤 10시 45분 방송

★ 꽃게편 ★

바다의 꽃내음, 진도 꽃게잡이 2

진도 바다에 꽃게 꽃이 피었다.

꽃게잡이가 한창인 서화가무 고장, 보배 섬 진도...

지난 3월부터 3개월째 꽃게잡이 어선들은 온종일 바다 위에서 통발 조업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보다 꽃게 어획량은 무려 3배 이상 증가했다.

알과 살이 꽉 들어찬 봄철 암꽃게...

* 현재 연안부두 암꽃게 가격은 1kg (5~6마리 내외) 45,000원 특대 50,000 소 35,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수꽃게 28,000~35,000

(시세 변동상품)

* 암꽃게의 제철은 4~5월, 숫꽃게는 9~11월이다

(6월 암꽃게를 최고로 친다)

* 산란기: 6~9월이며, 산란기가 지난 암놈은 살이 빠져서 먹을 것이 없어 수놈이 더 맛이있다.

* 손질법: 솔(칫솔)로 몸통, 껍질을 문지러 닦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조리에 이용한다.

* 암꽃게. 숫꽃게 구별법

*꽃게 고르는 방법

1. 들었을 때 묵직한 것을 고른다.

2. 집게가 빳빳한 것을 고른다.

3. 집게발을 눌렀을 때 탄력 있는 것을 고른다.

4. 배 부분은 하얗고 껍질이 단단한 것을 고른다.

 

진도 앞바다에는 30년 만에 돌아온 풍어를 맞아 밤낮없이 계속되는 꽃게잡이 조업...

올라오는 꽃게들 속에서 산란을 앞둔 암게와 크기가 작은 꽃게는 다시 바다로 돌려보낸다.

바다를 보호하고, 어족자원을 지켜야 어업이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통발에 넣는 미끼는 고등어와 멸치, 각각 하루에 열다섯 상자가 사용이 된다.

양망과 투망 작업은 분업화되어 있는데, 맡은 작업별로 독특한 이름이 붙어있다.

통발을 줄에서 분리하는 앞잡이포획된 꽃게를 통발에서 털어내는 통털이미끼를 넣는 잇감꽃게의 집게발을 자르는 게발까지 각자의 작업이 이렇게 분업화 되어있다.

꽃게의 집게발을 선상에서 자르는 이유는 꽃게의 선도를 지키기 위해서다.

집게발을 잘라내지 않으면 서로 공격해 꽃게 다리가 떨어지고, 상품 가치가 떨어져 제값을 받지 못한다.

1년에 꽃게를 잡을 수 있는 건 5개월뿐, 꽃게의 맛이 좌우되는 봄철 암꽃게는 최상의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최고다.

* 미끼를 준비하는 담당자는 베트남 선원인 6년 차 선원, 반 로이씨...

코로나 때문에 1년 반 동안 집에 갈 수 없었다는 그는 베트남에 있는 네 아이의 사진을 보며 위로를 받고 힘을 낸다고 한다.

뱃사람으로 살다 보니 선원들에겐 육지보다 바다가 더 익숙하다.

고향에 가도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는 선원들과 꽃게 조업을 하느라 아버지 제사를 모실 수 없었다는 선장님까지...

바다라는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선원들에게 가장 즐거운 시간은 역시 식사 시간이다.

육지에서는 비싸서 먹기 힘든 진도 꽃게가 여기서는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 재료다.

꽃게를 직접 세척하고, 손질해 만든 간장게장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선상 최고의 반찬이다.

석 달째 바다 위에서 조업을 이어가고 있는 꽃게잡이 선원들...

풍어를 맞아 진도 바다에 꽃을 피운 꽃게와 힘든 노동에도 서로를 아끼고 보듬으며 함께 땀 흘리는 선원들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16일 수요일 밤 10시 45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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