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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1 한국인의 밥상 540회 ”
2021년 12월 9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
# 이 겨울 제맛 통영 고성 제철 밥상

찬바람 불면 더 풍성해지는 바다의 맛~
방어와 대삼치, 돌돔과 물메기.
“해산물 1번지” 통영의 제철 밥상까지
짙 푸른 바다에서 건져 올린 계절의 진미를 만나다.

♡ 찬바람 불면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 고성 물메기 밥상
경남 고성군의 조용하고 아담한 항구 거운항...

이영일 선장이 해마다 이맘때면 기다리는 귀한 손님이 있다는데, 그물을 타고 올라오는 못생긴 녀석, 겨울 바다의 진객 물메기다.
날이 추워질수록 살이 차올라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물메기는 예전엔 못생기고 살이 흐물흐물해 생선 취급도 하지 않았다는데, 물론 이젠 없어서 못 파는 귀하신 몸이라고 한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영일 씨는 한때 도시에서의 삶을 꿈꿨지만 자신의 자리가 고향 바다임을 깨닫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하는데...
영일 씨가 고향 바다에 자리 잡은 지도 삼십 년, 이제 노련한 어부가 된 영일 씨 곁에는 아내 윤옥이 씨가 있다.
유난히 금술 좋은 이 부부는 대학에서 만나 첫눈에 반한 사이라고 한다.
오늘 부부는 두 사람의 연애사를 모두 알고 있는 대학교 동창들을 초대해 밥상을 함께 나누고 싶단다.
무를 삐져 넣어 시원하게 끓인 물메기탕, 반건조한 물메기로 얼큰하게 지져낸 물메기조림, 물메기와 함께 올라온 아귀에서 내장만 따로 꺼내 만든 아귀내장볶음까지...


거상 거운항 이영일 선장 부부가 함께 차린 유쾌한 밥상을 함께한다.
12월 9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한국인의 밥상" 고성 물메기 밥상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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