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1 세계테마기행 ”
2021년 12월 6일~12월 10일(월~금요일)저녁 8시 40분 방송
# 방랑의 길, 노마드
일상에서 벗어나 발길 닿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떠나는 여행, 자유로운 방랑의 길을 떠난다.
장대한 텐산산맥 아래 우리와 닮은 유목민들이 살아가는 곳 중앙아시아.
아직도 숨겨진 명소가 많은 여행의 천국 태국.
아름다운 절경 속에 한 많은 역사를 지닌 섬, 아일랜드.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발견하는 다채로운 문화, 인도.
새로운 곳에서 마주친 놀라운 풍경 자유로움 속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들~
정처 없이 떠나는 여행, 예상치 않아서 더 즐겁고 행복한 여정을 만나본다.
제5부 골목골목 재밌는 이야기 인도(12월 10일 금요일 방송)
큐레이터: 오철만 (사진작가)
골목마다 이야기가 있고 역사가 있고 사람이 있는 인도...
# 인도 #
언 어: 영어, 힌디어
인 구: 1,366,417,754명(2020년 추계)
인구 밀도: 416명/㎢
종 교: 힌두교, 이슬람교, 그리스도교
국 화: 연꽃
기 후: 열대몬순기후
여행 경보: 출국권고(카슈미르, 카르길 시)
특별여행주의보: 적색경보 지정 지역을 제외한 전지역
# 세계 7위 면적을 가지며 인구수로는 세계 2위이며 수도는 뉴델리이다.
인더스 강의 도시 문명은 4대 문명 중 하나이고 불교와 자이나교가 발상지이기도 하다.
18세계부터는 영국의 지배를 받다가 1947년에 간디의 기여로 독립을 했다.
방랑 여행의 마지막 여정은 푸른색 건물이 많아 ”블루시티“라고도 불리는 조드푸르에서 시작된다.

”태양의 집“이라고 불리는 메헤랑가르요새. 언제나 북적이는 시장에는 늘 그렇듯 오래된 장인이 있다.
낙타 가죽으로 만든 신발을 한 땀 한 땀 손수 제작하는 신발가게에서 인생 신발을 얻고 수많은 사람의 머리를 쓰다듬었을 이발사에게 독특한 인도식 이발 서비스까지 받아본다.
드넓게 펼쳐진 타르사막에 위치한 쿠리마을...

사막의 작은 마을이 생소하지만 미소가 아름다운 마을 사람들과 만남은 친숙하기만 하다.
낙타를 타고 사막을 가로지르는 트레킹은 여행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하리드와르 기차역을 출발, 꼬박 반나절 만에 도착한 바라나시...
이곳은 힌두교에서 가장 신성한 성지이다.
# 힌두교 #
힌두와 이즘의 합성어인 힌두어즘의 번역어이다.
힌두교는 문자 그대로는 ”인도의 종교“를 뜻하며 일반적으로는 베다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불교와 자이나교를 배제한 좁은 의미로 사용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종교의 하나인 힌두교는 특정한 교조나 교리, 중앙집권적 권위나 위계조직이 없으며, 오랜 시간에 걸쳐 다양한 신앙형태가 융합된 종교이다.
힌두교는 다른 종고에 대해 관용적이며 덜 배탸적인 것이 특징이다.
힌두교 안에는 원시적인 물신숭배, 애니미즘, 정령숭배로부터 주술, 제식, 다신교. 일신교. 고행주의. 신비주의, 사변적 체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형태의 종교가 발견된다.
힌두교는 하나의 종교일 뿐아니라 힌두의 사회. 관습. 전통 등 모든 것을 포괄하는 말로 힌두의 생활방식이자 힌두 문화의 총체이다.
오랜 시간 수많은 순례자의 성지가 된 도시 바라나시에는 골목골목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걷다가 지칠 때쯤 마시는 시원한 라씨 한잔은 여행자의 피로를 싹 가시게 한다.
순례자들이 몸을 담그고 기도하는 갠지스강...

마침 행해지는 종교의식, ”아르티 푸자“에 참여해 간절한 염원을 담아 기도 드린다.
”황금의 도시“라고 불리는 자이살메르...
선셋 포인트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붉은 수채화 물감을 풀어놓은 듯 태양 빛에 반사되어 반짝인다.
황홀한 장관을 눈에 담고 들어선 골목엔 친한 친구들 대하듯 반겨주는 사람들이 있다.
대화 몇 번에 친구가 된 이들이 초대를 받아 함께 하게 된 저녁 식사...

인도의 가정식 백반 ”탈리“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낯설지만 익숙하고 그래서 더 그립고 생각나는 인도의 잊지 못할 추억속으로 지금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