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1 세계테마기행 ”
2021년 12월 13~12월 17일(월~금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
♡ 겨울엔 여기
세계의 12월은 어떨까?
눈이 만들어낸 절경 따뜻한 만남과 그리운 인연 경계를 넘어선 짜릿한 겨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겨울을 겨울답게 보내고 싶다면, 12월을 뜨겁게 즐기고 싶다면 추울수록 생각나는 풍경속으로 떠나보자~
겨울이라 걷기 좋은 네팔의 히말라야 트레킹
눈에 흠뻑 파묻히게 해주는 일본
겨울에 떠나는 여름 나라 호주 동부
순백의 어둠 속에서 빛나는 핀란드
화산과 야생의 땅 극동 러시아
깊어가는 겨울, 떠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여기 어때요”
제 1부 히말라야 트레킹 네팔 (12월 13일 월요일 방송)
큐레이터: 문승영 (오지 여행가)
세상에서 가장 높은 겨울을 경험하기 위해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로 떠난다.

# 네팔 #
언 어: 네팔어
인 구: 29,559,245명(2021년 추계)
인구 밀도: 194명/㎢
종 교: 힌두교, 불교, 이슬람교
국 화: 붉은만병초
면 적: 147,181.0㎢
기 후: 열대성기후
여행 경보: 특별여행주의보(전 지역)
# 북쪽으로는 중국의 시짱 자치구와 경게를 이루고 있으며 히말라야 산맥 정상이 공동 국경으로 되어있고, 동쪽 남쪽, 서쪽 경계는 인도 국경과 접해 있는 내륙국가...
1950년까지 외부 세계와 단절된 상태로 남아 있었다.
1950년 왕권 회복을 위한 혁명이 일어나 51년 왕정복고에 성공했다.
(다음백과 출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요마리 푼히 축제가 한창이다.
카트만두 인구의 44%를 차지하는 네와르족이 추수감사절 때문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요마리를 빚으며 서로를 축복하는 사람들...

그들만의 순수한 민족성이 느껴진다.
본격적인 트레킹에 앞서 날마 마을에 다다르니 생가지도 못한 푸른 겨울이 펼쳐진다.
여기저기 피어있는 꽃들이 히말라야를 물들이고 기름진 땅에서 자라는 작물들이 풍요로움을 뽐낸다.
# 히말라야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맥으로 해발 7,300m 이상의 고봉이 30여 개나 분포한다.
산지 정상 부분은 만년설로 덮여있다.
히말라야 산맥은 중국과 인도 사이의 교통을 가로막는 장벽일 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북쪽이 찬 기류가 이 산맥을 넘지 못하고 여름에는 남쪽의 남서무역풍이 북으로 올라가지 못한다.
히말라야산맥은 서쪽의 낭가파르바트산부터 동쪽의 남차바르와 산까지 2,500km나 연속되어 있다.
이들 국가가 차지하는 곳을 제외한 나머니 지역 대부분은 인도에 속한다.
맑은 하늘 아래 호젓하게 걷기 좋은 겨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랑탕 계곡으로 향한다.
오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트레킹코스 초입의 람체마을...

주민들이 사과와 꼬도로 전통 술 럭시를 만드는데에 동참한다.
갓 만든 럭시 한잔을 마시며 친구들과 회포도 푼다.
랑탕 트레킹은 샤브루베시에서 출발한다.
오랜 친구들가 함께 하는데 친구들의 정체는 바로 포터들로 여러 번 트레킹을 함께 한 트레킹 동료들이다.
힘든 내색 없이 번쩍 짐을 드는 포터들을 보니 그저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랑탕 트레킹을 걷다 보면 소와 좁교를 마주치는 건 일상이다.
이들에게 가던 길을 내어주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네팔의 일상을 엿본다.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틈틈이 쉬어가는 쉼터가 많아 초보자들도 걷기 좋은 랑탕 트레킹코스~
라마 호텔에 하룻밤 묵으며 네팔의 전통음식 수꾸띠와 딘도로 배를 채운다.

해가 뜨니 다시 시작되는 산행, 고갤 들어 장엄한 랑탕리룽을 보다 보면 살아 있음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순간이다.
3박4일의 여정 끝에 도착한 해발 4,800m의 캉진리에서 높고도 높은 봉우리들에 둘러싸여 히말라야의 장엄함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