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1 한국기행 626회 ”
2021년 12월 13일~12월 17일(월~금요일) 밤 9시 30분 방송
♡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한자리쯤 차지하고 원 없이 다해보고 가질 만큼 가져보고, 내려놓듯 미련 없이 떠나는 곳이 촌이라 믿었다.
하나, 그리 미루고 미루신 어르신들의 시골 로망스는 아직도 닿지 못한 신기루...
오늘이 내 나이 가장 젊은 날, 그 신기루 잡을 힘 있을 때 떠나겠다고 맘먹은 이들이 있다.
그들이 그려가는 좌충우돌 시골살이 도전가...
난 떠나기로 했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1부 좋아하는 곳에 살고 있나요 (12월 13일 월요일 방송)
강원도 춘천 춘천호를 끼고 단풍이 곱게 물든 시골 마을...
언젠가 이런 아름다운 곳에 내 공간 하나 마련해 살아보겠다는 꿈만 꾸다.
결국 21살 아들에게 귀촌 자리를 뺏겨버린 아버지가 있다.

한 남자로 부모로 51년의 세월 동안 꿈이 있다면 있었고 없다면 없었던 하지만 현실은 쉼 없이 내 밥그릇 챙기기에도 바빴다.
그러던 찰나 늘 걱정거리로 남아있던 아들 상진이가 시골에서 살아보겠다며 마음먹었고, 그렇게 아들은 아버지보다 먼저 그 꿈을 선수 쳐버렸다.
오늘은 아들네 집에 전원생활 대리만족하러 가는날...
하나, 시골 생활이라는 것은 육체노동의 연속인 법이다.
지난 봄, 옥수수를 심어보겠다고 설쳤던 밭 정리부터 바이올린만 잡던 손으로 결국 아버지의 로망실천을 위해 아들이 발 벗고 나서는데...

아버지에게 아들이 전수하는 귀촌생활, 아들 만큼만 꿈을 이루며 살아보고자 하는 그의 로망 실천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결국 아버지의 로망 실천을 위해 아들이 발 벗고 나서는데...
아버지에게 아들이 전수하는 귀촌생활, 아들만큼만 꿈을 이루며 살아보고자 하는 그의 로망 실천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