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궁금한 이야기 y 549회 ”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내 집에 맘대로 드나드는 무단침입자
그는 왜 억울해 하나
”궁금한 이야기y 에서는 남의 집을 무단으로 점거하고도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듣는다.
벚꽃 가로수 길이 펼쳐진 진해...
이렇게 여유롭고 아름다운 곳의 한 단독주택. 동익(가명) 씨가 카페 장사를 하기 위해 2017년도에 구입한 곳이다.
하지만 동익 씨 개인 사정으로 장사를 접게 되고 벚꽃길 집은 4년째 빈집으로 나둔 상태이다.
그러던 어느 날 동익씨는 집 근처를 지나가다 자기 눈을 의심했다.
깜깜해야 할 집안에 불이 환히 켜져 있는 것이었다.
놀라서 벌컥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도리어 자신에게 화를 내며 나오는 한 남자와 마주쳤다.
당황스럽게도 비어있어야 할 집에는 냉장고, 컴퓨터, 세탁기까지 집안에는 남자의 살림살이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무단 침입한 이 남자의 얼굴이 낯이 익었다.
알고보니 남자는 두 달 전에 동익 씨에게 집을 임대하고 싶다고 연락을 했었던 바로 그 사람이었다.
당시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는데도 남자는 자기 멋대로 동익 씨의 집에 살고있는 것이었다.
집주인도 몰랐던 세입자 김기택(가명) 씨는 얼마 전에 근무했던 회사에서 동익 씨의 집을 숙소로 임대를 했던 적이 있었다.
기택 씨는 전 직장과 집주인 동익 씨와 계약이 끝난 줄 모르고 숙소로써 계속 동익 씨 집에 머물렀다고 주장을 했다.
동익 씨는 본인이 세입자를 둔 적 없는 상황에 세입자 기택씨가 본인의 집에서 나가길 원했다.
하지만 기택 씨에게 퇴거를 요청하고 이사를 기다려준 시간이 약 8개월째....
하지만 기택 씨는 이사를 차일피일 미루며 집을 비우지 않았고 참을 수 없던 동익 씨는 극기야 경찰에 신고를 했다.
그런데 세입자는 숨바꼭질을 하듯 종적을 감춘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작진은 어려움 끝에 기택 씨와 연락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기택 씨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렇게 남의 집을 무단으로 점령하고도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이 남자의 이야기를 “궁금한 이야기y”에서 어떤 이유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