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1 극한직업 684화 ”
2021년 12월 25일 토요일 밤 9시 방송
# 맛있는 겨울 간식을 만드는 사람들
12월이 시작되고 맛있는 겨울 간식을 만들기 위해 바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연말을 장식하는 케이크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핫도그까지...
손이 많이 가 정성도 가득 담겨 있는 겨울 간식을 만드는 현장을 찾아가 본다.
♡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맛 핫도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핫도그. 해외에서도 K-핫도그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들 핫도그를 기계로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핫도그 하나늘 만들기 위해서 사람 손이 안 거치는 공정이 없다.
핫도그는 일일이 무게를 재서 반죽을 배합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반죽이 핫도그의 상품성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서로 반죽 상태를 공유하며 최상의 반죽을 만든다.
이곳은 반죽에 고구마나 치즈를 넣어 다양한 종류의 핫도그를 생산하고 있다.

반죽을 발효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푹신푹신하고 질감도 쫀득한 게 장점이다.
반죽이 완성되면 소시지에 반죽에 돌돌 말아가며 모양을 잡아야 하는데, 핫도그가 너무 두꺼워지거나 구멍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작업이다.
손목의 스냅과 적당한 양을 묻히는 게 포인트다.
트위스트 모양으로 반죽이 돌돌 말려있는 핫도그부터 감자가 콕콕 박혀 일명 도깨비 핫도그라고 불리는 감자 핫도그까지 그 종류만 해도 10가지가 넘는다.
특히 감자 핫도그는 감자를 일일이 썰고 반죽에 붙여 줘야 해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니다.


핫도그는 기름도 갈아줘야 하고 익는 정도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수동으로 튀겨지는데, 하루종일 서 있으면 기름 냄새는 온몸에 배고 다리는 퉁퉁 부어 힘들다고 한다.
10개국으로 수출은 기본, 한입에 쏙 맛있는 핫도그가 만들어지는 현장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