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세상에 이런일이 “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
♡ 5년 만에 주인과 만난 소림이 이야기를 전한다.
그리고 최근 제작진은 5년 전 잃어버린 아들을 찾았다는 한 통의 제보를 받고 기적의 주인공을 만났다.

그런데 제작진이 마주한 건 사람이 아닌 개 한 마리였는데, 김태숭, 홍정화 부부의 큰아들 소림이가 5년간의 그리움에 끝에 돌아온 진한 감동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하루 3번의 산책도 모자라 때로는 홀로 동네 산책을 즐겼아는 소림이는 5년 전 그날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산책을 나섰지만 해가 지고 다음 날 또 다음날도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자식 같았던 소림이의 실종에 제주도 전체를 뒤지길 일 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소림이를 포기했던 주인은 지난여름 기적 같은 일을 겪었다.
정화 씨 부부의 눈앞에 나타난 소림이가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소림이는 누런 털에 항문에 종괴까지 생겼다.
잃어버린 소림이가 확실하지만, 건강 상태는 너무나 좋지 않은 상태였다.


잃어버린 지 5년이라는 세월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개 소림이에게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5년 만의 상봉...

♡ 엉덩이 살 파는 아빠
2년째 엉덩이 속 정체 모를 균 덩어리를 파는 아빠의 사연?
몸 아픈 아버지를 말려달라는 큰딸의 간절한 제보...
주인공은 바로 83세의 김동규 씨. 겉으로 봐서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건강해 보이는데, 엉덩이 속 의문의 균 덩어리를 제거하기 위해 2년째 직접 생살을 파고 있다고?
환부를 살펴보니, 지방층이 움푹 파여 근육이 드러날 정도, 처음에는 엉덩이에 난 작은 종기를 제거하기 위해 면도칼로 찢어 치료를 시작했다는 주인공...
그러나 손톱만 했던 상처는 손바닥 크기만큼 넓어졌다고 한다.
가장 큰 문제는 ”자가 치료“라는 명분으로 지사제, 무좀약, 심지어는 양잿물까지 바르고 있다는 것이다.
주인공을 말리기 위해 가족들은 갖은 노력을 해왔지만, 아버지는 끝내 병원 치료를 거부했다는 주인공, 하지만 이대로 방치했다 간 자칫 패혈증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데....
이런 아버지 때문에 힘들어 하는 가족이야기를 만나본다.
기적같은 상봉이야기. 엉덩이 살 파는 아빠 이야기가 2021년 마지막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