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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정선 장찬골 정희찬 김금현 부부 왕언니 옥경씨 김치만두 두메산골에 살리라

채민플라워 2021. 12. 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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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1 한국기행 628화 ”

2021년 12월 27일~12월 31일(월~금요일)밤 9시 30분 방송

 

# 황홀한 고립

 

 

찬바람 불고 흰 눈이 내리는 풍경 속에서 이 겨울 고립은 낙원이 된다.

무인도에서 두메산골까지 겨울이면 꼼짝달싹 할 수 없어도 그 어디보다 황홀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그들..

나만의 아지트를 찾아, 나만의 쉼터를 찾아,자발적 고립을 택한 사람들 있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아궁이의 온기 속에서 입김 호호 불어가며 겨울날의 추억들을 쌓아가는 황홀한 고립 낙원 속으로 떠나본다.

4부 두메산골에 살리라 (12월 30일 목요일 방송)

 

강원도 정선의 오지 마을 장찬골, 오지가 좋아 이곳까지 찾아들었다는 정희찬(62), 김금현(59)씨를 부부를 만났다.

해발 680고지에 위치한 부부의 집은 겨울이면 눈이 2m까지 쌓인다는데, 7개월에 걸쳐 직접 집을 지었다는 부부는 뜨끈한 구들방에 앉아 귤 까먹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즐겁다.

 

 

오늘은 고모네 부부가 놀러왔다.

남편 희찬 씨와 고모부는 얼어붙은 계곡으로 향한다.

돌을 던져 얼음을 깨고 가재를 잡기 위해 차가운 계곡물 안을 이리저리 종횡무진 하지만, 가재는 쉽게 잡혀주지 않는다.

그래도 마냥 어린아이처럼 즐겁기만 하다는 희찬 씨...

부부가 장찬골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가족 같은 이웃들 덕분이라는데, 농한기인 겨울이면 한 집에 모여 다 함께 식사 준비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오늘은 왕언니 옥경 씨의 집에서 김치만두를 만들어 먹는 날~

강원도에서 자란 갓을 넣어 만든 만두는 갓 특유의 시원한 맛이 더해져 이 겨울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고 하는데, 쏟아지는 비에 발길을 묶이고 펑펑 내린 눈에 고립되어도 두메산골의 생활이 마냥 즐겁다는 부부의 하루를 찾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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