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퇴촌면 토마토 효소 고추장 판매위치, 100년 수제기타 공방위치 3대 장인 엄홍식할아버지, 나무꾼 화가,

채민플라워 2021. 6. 19. 16:46
반응형

“ KBS1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127화 ”

2021년 6월 19일 토요일 저녁 7시 15분 방송

이번 주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는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 걷는 곳마다 풍경이 아름다워 마음이 쉬어가는 동네, 자연을 벗 삼아 터를 잡고 살아가는, 여유롭고 열정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있는 경기도 광주로 떠난다.

★ 퇴촌면 토마토 사랑

팔당호가 흐르는 청정지역 퇴촌면은 토마토 주산지이다.

1970년대부터 토마토 종가가 조성되기 시작해 이곳 어딜 가든 토마토를 만날 수 있다.

때마침 수확한 토마토를 수레에 끌고 가는 부자를 만난 김영철은 부자를 따라 가본다.

집 마당에서는 아내가 고추장 담그기에 바쁘다.

30년간 토마토 농사를 지었다는 부부는 잘 익은 토마토가 팔리지 않아 버려지는 게 아까웠고,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해서 고안해 낸 것이 바로 토마토 효소였다.

효소를 만들었지만 어디에 사용할지도 몰라 무작정 만들어 쟁여놓았다.

부모의 농사를 거들던 아들의 아이디어로 토마토 효소를 넣은 고추장을 만들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 토마토아뜰리에 *

주     소: 경기도 광주시 중앙로 330-2

전화번호: 031-8028-0915

 

일반 고추장에 비해 감칠맛이 뛰어난 토마토 고추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아들은 5년 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어머니가 만든 토마토 고추장을 들고 해외까지 홍보에 나섰다는 아들...

★ 화가 나무꾼 어머니를 그리는 화가

시골마을 도마리는 양옆으로 하천이 흐르고 산으로 둘러싸인 한적한 마을이다.

길을 걷다 장작을 쌓아둔 집이 보이고 한 편에서 나무꾼이 장작을 패고 있다.

광주는 캠핑하는 사람들이나 전원주택에 사는 이들이 많아 장작이 잘 팔린다는데...

신기한 마음에 안까지 구경하다 보니 웬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수준급 실력의 그림들은 바로 이 나무꾼 어르신의 작품이다.

어릴 적 화가가 되는 꿈을 꿨지만 먹고 살기가 힘들어, 그냥 취미로만 그려왔던 실력을 뒤늦게 꿈이 실현됐다.

IMF때 사업이 실패하고, 장작파는 일을 시작했던 어르신에게 이곳은 어머니와의 추억이 가득한 곳이다.

1년 반쯤 하늘나라로 떠난 어머니는 이곳에 앉아 아들이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셨다고 한다.

어머니를 잃으신 어르신은 화폭에 어머니를 그려내고 있다.

★ 100년 세월 깊은 소리 수제 기타

예쁘게 꾸며진 정원들에 감탄하며 한 주택가를 걷던 중 어느 집에서 들려오는 기타 소리에 발걸음을 멈춘다.

할아버지와 손녀가 다정하게 기타를 치고 있는데, 알고 보니 3대째 기타를 만들고 있는 기타 장인의 집이었다.

* 엄홍식 엄태흥클래식기타 *

주     소: 경기도 광주시 직동로 142-3

전화번호: 010-5639-8009

 

1932년 일제강점기 때 처음 외국 악기를 만들어낸 1대 엄상옥 장인의 뒤를 이어 아들과 손자가 만든 기타는 현재 외국 콩쿠르 우승자가 연주에 사용할 만큼 유명하다.

밥벌이가 안된다며 기타 제작을 반대했던 아버지의 뒤를 이은 3대 장인 엄홍식씨는 할아버지나 아버지의 기타가 아닌 본인만의 기타를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아직도 연구 중이라고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