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127화 ”
2021년 6월 19일 토요일 저녁 7시 15분 방송
이번 주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는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 걷는 곳마다 풍경이 아름다워 마음이 쉬어가는 동네, 자연을 벗 삼아 터를 잡고 살아가는, 여유롭고 열정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있는 경기도 광주로 떠난다.
★ 조선시대 배달음식 효종갱
광주하면 생각나는 명소 남한산성의 한옥 거리를 걷는 배우 김영철...
활짝 열린 어느 집 대문을 지나다 보니 한 부부가 마루에 앉아 정답게 채소를 다듬고 있다.
* 효종객 뜻: 효종갱은 조선왕조 때 끓여먹었던 해장국이다.
이름의 뜻은 새벽에 종이 울릴 때 먹는 국이라는 뜻이다.
그 부부는 조선시대부터 남한산성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던 배달 해장국 재료를 다듬는 중이라고 한다.
새벽종이 울릴때즘 먹는다하여 ”효종갱“이란 이름이 붙은 이 국은 조선시대 양반들이 술을 마신 뒤 속을 풀기 위해 즐겨 먹었던 음식이다.
대를 이어 남한산성 인근에 살았던 시어머니로부터 전해진 전통음식을 며느리가 이어받고, 이제는 한식기능장 자격증을 딴 딸이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 고향산천*
주 소: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63-30
전화번호: 031-742-7583
효종갱은 송이버섯,콩나물, 표고버섯, 배추, 소고기,전복, 해삼등을 넣어 하루 종일 끓여서 만들었던 음식으로 숙취뿐만 아니라 보양식으로도 아주 좋다.
여름이 다가오는 지금 계절에 딱 맞는 요리다.
우리의 전통음식을 알리고자 지금도 세 가지 육수를 끓이고, 산해진미를 가득 넣어 효종갱을 만드는 가족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 비 오는 공원에서 만난 비보이 팀
비 오는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의 풍경에 감탄하며 공원 길을 걷는 배우 김영철...
동.식물들에게 귀한 휴식처가 되어주는 이 공원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광주 지역의 모습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그런데 한적한 공원 어디선가 음악 소리에 맞춰 춤추는 청년들이 있다.
실력이 남달라 보이는 그들은 국제대회에서도 여러 번 상을 탄 비보이 팀이다.
광주에 살고 있어 비보이 춤과 함께 지역을 알리기 위한 영상도 만들었다는데, 그만큼 곳곳이 아름다운 경기도 광주 동네에서 한바퀴 둘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