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실화탐사대 132회 ”
2021년 6월 19일 토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
★ 1,300명을 홀린 여자, 그리고 김영준
”남성 몸캠“ 촬영 유포 피의자 김영준...
검거 이전부터 피해자들과 함께 추적했다.
지난 6월 11일 8년간 1,300여 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2만 7천여 개의 불법 성 영상물을 제작하고 유포했던 29살 김영준이 언론에 공개됐다.
”실화탐사대“에서는 김영준 검거 전부터 김영준의 주요 범행 지역을 포착하고 피해자들과 함께 범인 추적에 나섰었다.
그렇게 추적한 피해자들이 증언한 김영준의 만행은 충격적이었다.
데이팅 앱에서 여자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영상 통화로 음란 대화를 유도했던 김영준은 그 후로 몰래 촬영한 영상 통화 내용을 빌미로 피해자들에게 엽기적인 행위를 강요했다는 것이다.
지인들에게 나체 영상을 유포 당한 피해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기도 했다.
피해자들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간 김영준...
이처럼 잔인한 범행을 계속해 온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 대상 성 동영상 범죄 가해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제작진은 불법 성 영상물이 제작, 유통되는 어두운 세계를 목격할 수 있었다.
판매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불법 성 영상물 제작을 위해 남자들을 노리는 덫들을 SNS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N번방 사건“이후 철저한 단속에도 흉악한 범죄의 세계가 견고히 유지돼 계속 피해자들을 유인하고 있었다.
김영준의 악행은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절대 잡히지 않는다는 자신감에 피해자들을 집과 모텔로 끌어들이고 직접 피해자들과 만나 ”면접“까지 했다는 김영준...
김영준의 범행은 멈추지 않고 더 교묘하고 악랄해져 갔다.
이런 악마 같은 김영준의 검거 전 행적과 여전히 활개를 치는 불법 성 영상물 범죄를 19일 토요일 저녁에 ”실화탐사대“에서 실랄하게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