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1 극한직업 658화 ”
2021년 6월 19일 토요일 저녁 9시 5분 방송
★ 바다와 산의 귀한 보물, 낙지와 산양삼
* 갯벌 낙지와 산양삼
여름이 시작돼 30도 계속되는 찜통더위가 시작되는 시즌이다.
뜨거워진 햇볕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요즘, 이럴 때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음식이 있다.
바로 맛과 영양을 다 갖춘 보양식...
그중에서도 대중적인 보양식의 대명사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낙지와 산이 선사하는 귀한 보물, 산양삼 그 치열한 채취 현장을 만난다.
★ 산속 보물 산양삼
깊은 산속 최대 해발 900m에서 자라는 보물 산양삼...
삼의 씨앗을 산에 심어 자연 상태에서 재배한 산양삼, 산양삼은 생육 조건이 까다롭고 깊은 산속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그 재배 과정이 만만치 않게 힘이든다.
해발 600M부터 최대 900m까지, 높은 산 위에 밭이 만들어져 있는 탓에 작업자들은 산꼭대기까지 연결돼 있는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한다.
그렇지만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도 험난한 산길을 걸어서 헤쳐나가야만 비로소 산양삼밭에 도착할 수 있다.
깊은 산속에 흩어져 있는 2만 평의 산양삼밭...
이런 환경 때문에 산삼을 찾듯 거친 산속을 헤매야 비로소 산양삼을 만날 수 있다.
2만 평의 넓고 경사진 산에서 산양삼을 수확하는 건 그야말로 고되고 힘든 작업이다.
잡초를 뽑는 간단한 작업조차 산양삼밭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일반인은 물론, 경력 있는 작업자들로 산양삼과 일반 풀을 구분하기 어렵다고 한다.
방해꾼까지 있다. 두더지, 쥐 등 산양삼 재배를 방해하는 야생 동물의 침입까지...
사람 발길이 닿지 않는 깊은 산속에서 2만 평 산양삼밭을 관리하는 건 그야말로 산과의 전쟁, 산에서 자라는 보물 산양삼을 재배하는 사람들을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