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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인제 자작나무 카페 연락처 남매 서하리 국제영화제

채민플라워 2022. 1. 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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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52회 ”

2022년 1월 8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

 

♡ 이어지다 평화의 길 ~ 강원도 인제

 

 

전체 면적이 90%가 산과 강인 산악마을, 인제...

높고 험한 산세만큼이나, 굽이굽이 요동치는 삶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한때 인제는 남한 지도에서 사라진 마을이었다.

광복 직후 38선을 경계로 일부는 이북으로, 일부는 홍천국으로 편입 되었던 것이다.

타의에 의해 남과 북으로 갈렸으니 그곳은 곧 격전장이었다.

같은 하늘 아래 다른 뜻을 가진 사람들의 매일 총구를 겨누는 동네...

 

 

그렇게 살기 위해 고향을 떠난 피란민들은 6.25전쟁 수 폐허가 된 마을을 다시 일궈내야 했다.

긴 세월이 지나 인제는 다시 옛 이룸을 찾았지만, 휴전선을 머리에 이고 다시 옛 이름을 찾았지만 휴전선을 머리에 이고 다시 옛 이름을 찾았지만, 휴전선을 머리에 이고 사는 인제 사람들에겐 지금도 그 어느 곳보다 평화가 절실하다.

늘 그 자리에 있는 산처럼, 강처럼 언제까지나 이 청정 자연 속에 머무르길 바란다.

선한 마음으로 서로를 보듬고 사는 사람들의 사는 곳, 강원도 인제로 향한다.

 

♡ 남매가 빚어내는 “자작나무의 선물”

 

인제에서도 오지 중 오지였다는 원대리...

이 마을을 특별하게 한 자작나무 숲이 고마워 수십 년 만에 고향으로 온 남매가 있다.

 

 

자작나무 숲도. 이렇다 할 놀거리도 없던 어린 시절, 남매를 똘똘 뭉치게 했던 원대리는 오래도록 기억 속에만 남았던 남매의 추억창고였다.

이후 세월이 지나 원대리엔 자작나무 숲이 열렸고 긴 외지생활을 거쳤던 남매에게 숲은 새로운 고향이 되어주었다.

하늘 높이 치솟는 은빛의 자작나무들...

그 나무의 감각을 담고 싶어 남매는 자작나무 카페를 열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자작나무 잎을 우린 차와 나무 특유의 모양을 본뜬 자작나무 쿠키...

떠나기 전 나무 한 조각이라도 간직하고 싶은 관광객들을 위해 손수 만든 자작나무 조각품도 있다.

 

 

# 자작나무숲의 투데이 #

 

전화번호: 0507-1466-1005

 

토끼가 되고 부엉이가 되고 작은 마을이 된, 수명이 다한 자작나무가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

자작나무와 함께 남매는 숲속에서의 좋은 기억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오래오래 나눠가고 있다.

 

인제우드(인제+할리우드) 영화배우가 된 서하리 사람들의 국제영화제

 

1945년 광복 당시 38선을 경계로 이북이었던 마을 서화리...

한국전쟁 후 서화리는 남한으로 수복되었다.

북한 내금강에서 24km 휴전선이 아니었다면 최단 거리로 금강산을 갈 수 있다는 서화리는 그렇게 인제의 최북단 마을이 되었다.

 

 

전쟁이 멈춰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접경지역 사람들의 애환도 이와 함께 시작됐다.

북에서 남이 되었던 그 시간 속에서 가족과 헤어진 사람들...

북녘에 고향 집을 두고 온 사람들, 매일 같이 이어진 포탄 소리를 잊지 못하는 서화리 주민들의 삶은 그 자체로 영화다.

그리고 수십 년간 마음에 담아둔 그 이야기를 들을 영하로 만드는 한 가족이 있다.

20년 간 100여곳의 마을을 다니며 마을 영화를 찍었던 감독 부부는 5년 째 이곳 서화리에 머물며 접경 마을의 역사를 담는다.

배우도, 스텝도,관객도 모두 마을 사람들이 되는 그야말로 서화리를 위한 마을 영화다.

 

 

그 영화는 매년 이맘 때 서화리 대피소에서 상영을 한다.

85개국의 세계 영화와 함께 인제의 끄트머리 마을 서화리에서 열리는 끄트머리 국제 마을 영화제수십 년간 문화 시설 없이 살았던 이고 주민들에게 부부의 마을 영화는 서화리 마을의 새로운 일상을 보여준다.

강원도 인제의 이야기~

 

2022년 1월 8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인제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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