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153회 ”
2022년 1월 15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
★ 평화가 흐른다 ~ 강원도 화천
DMZ(비무장지대) 접경 지역에 위치해 금강산 일대에서 발원한 북한강이 유유히 흘러드는 강원도 화천...
빛날 화에 내 천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청정 자연을 간직한 곳이다.
물길따라 평화가 흐르는 동네 강원도 화천으로 발걸음을 향한다.
♡ 화천시장의 명물 온 가족을 하나로 이어준 김치 손만두
휴전선 아래, 이북과 가장 가까운 땅인 화천에는 6.25 전쟁이 끝난 뒤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실향민들이 세운 화천시장이 있다.
이곳에서 40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가족의 작은 가게...
주변 군부대에 각종 야채를 배달하는 상히로 시작해 이제는 네 식구가 모여 김치만두를 빚는 손만둣집이 되었다.



# 화천손만두 #
주 소: 강원도 화천군 화천음 하리 44-31
전화번호: 033-442-2629
영업시간: 8시~20시
이곳의 만두는 배고팠던 시절, 별다른 재료 없이 김치와 두부만 넣어 만든 어머니의 손만두를 기억하는 함정금 사장님의 레시피로 탄생한 김치만두 단 한가지다.
6년 전 부모님을 돕기 위해 춘천에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돌아온 작은아들에 이어 조정 선수로 활약했던 손으로 2년재 김치를 버무리는 큰아들까지...

온 가족을 다시 몽치게 만든 특별한 김치만두의 맛은 어떠할지 궁금해진다.
♡ 북한강 최북단에서 평화의 울림을 전하다
북한강 최북단이자 민간인 출입통제선 경계에 위치한 평화의 댐은 1989년 북한 금강산댐 축조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들의 성금을 모아 만들어졌다.
이후 댐 주변으로 전 세계 분쟁지역 30여 개국에서 수집한 탄피가 녹아든 “세계 평화의 종”이 들어서고 2018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통이로 나가는 문” 벽화가 그려지면서 평화를 상징하는 안보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배우 김영철은 남북의 물길이 자유롭게 오가는 그날을 꿈꾸며 평화의 염원을 담은 종소리를 들어본다.
2022년 1월 13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에서 강원도 화천의 이야기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