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밥집 ”
2022년 1월 31일 월요일 저녁 7시 20분 방송
노포의 비결 ~ 한국인의 밥집 3부작
1부 경상도식 추어탕, 2부 113년 전통 곰탕, 3부 장작불 순댓국
수명이 그리 길지 않은 요식업 특성상 세월의 무게를 견디며 대를 이어가는 노포는 흔하지 않다.
KBS 1TV에서는 오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저녁 7시 20분 방송하는 특별 3부작 “한국인의 밥집” 이 소개된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노포와 그곳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특집으로 꾸며진다.
1부 주인공은 66년 전통 대구 추어탕집 차상남 사장이다.
1975년 어머니와 함께 추어탕집을 연 차 사장은 청방배추와 미꾸라지를 넣어 끓이는 경상도식 추어탕 단 하나로 가게를 찾는 단골들을 맞는다.
1975년 어머니와 함께 추어탕집을 시작한 76세 차상남 2대 사장은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가게를 이어오고 있다.
이 집의 메뉴는 단 하나 청방배추를 손질해 미꾸라지 삶은 물에 넣어 끓이는 경상도식 추어탕 맛집이다.
65년째 어머니가 만들던 방법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 사장님...
수십 년째 가게를 찾아오는 단골들, 그리고 오랜 세월 가게를 지킨 직원들...
전국에 소문난 추어탕, 여기는 추어가 아닌 배추 요리다.
배추시래기추어탕에 겉절이, 물김치로 차린 한상이 배추요리의 변주다.
주제가 오히려 더 확실하고 강렬하다.
배추와 된장만으로 미꾸라지의 부담을 잡고 맑은맛으로 승기를 잡았다.
토종 고랭지 배추와 국산 미꾸라지를 구하지 못하는 시기에 아예 문을 닫는 것도 고객에 대한 이곳의 무한한 신뢰다.

2022년 1월 31일 월요일 저녁 7시 20분 방송하는 "특별기획 3부작" "한국인의 밥집" 1부에서 추어탕 맛집 상주식당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