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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채식에 대한 오해와 진실, 채식과 다이어트 비건 뜻(완전채식주의자) 이의철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김정하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동물성 단백질이 필요한 노인과 환자

채민플라워 2021. 6. 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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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1 생로병사의 비밀 781회 ”

2021년 6월 23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

 

★ 채식에 대한 오해와 진실

국내 채식 인구 150만 명 시대...

채식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궁금한 점도 많다. 채식으로 건강을 찾으려 하는 사람들 과연 채식이 답일까?

흔히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몸에 좋다고 한다.

정말 과일과 채소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여 암 심혈관과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채식 몸에 좋다는 건 알지만 모두에게 다 좋은 걸까?

우리가 현명하게 채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채식 *

육식을 하지 않고 곡류, 과일, 채소류 등의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식사로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채식주의자라고 부른다.

서양의 일반적인 채식주의자는 우유와 달걀을 먹지만, 엄격한 채식주의자 혹은 완전 채식주의자라 불리는 이들 (vegan)은 육류는 물론이고 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을 전혀 먹지 않는다.

* 비건(vegan)

비건은 육류, 가금류, 난류, 어류, 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을 완전히 먹지 않는 채식주의다.

빵이나 과자도 모두 두유나 두부, 코코넛 밀크 등의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것을 먹는다.

비건의 상당수는 동물의 털로 만든 의류, 동물실험으로 만든 화장품, 약품 등의 사용을 거부하며 동물성 색소가 들어간 음식도 먹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하는 소스, 음료수 등도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비건은 인간이 동물에게 가하는 모든 형태의 착취와 학대를 반대하는 생명 윤리적 의미가 포함돼 있다.

 

* 채식주의자도 폴로 페스코, 락토 오보, 프루테리언, 비건 유형으로 나뉜다.

1. 락토 오보는 힌두교와 불교의 채식주의자가 여기에 속한다.

2. 폴로 페스코는 어류와 가금류 (조류)를 허용하는 채식주의자다.

3. 프루테리언은 과(果)식주의라고도 하며 채식 중에서도 과일과 견과류 곡류만을 섭취한다.

4. 플렉테리언은 비건이지만 때에 따라 육식을 섭취한다.

 

★ 채식으로 건강을 찾은 사람들

채식은 정말 최고의 식단일까?

여기 채식만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람들이 있다.

조지바라레조 씨는 환경 문제로 채식을 시작했지만, 아버지의 대장암으로 인해 채식에 깊이 빠져들어 지금은 온 가족이 채식을 하고 있다.

유방암 판정을 받고 채식을 시작한 최순례 씨와 류마티스를 앓았던 정은주 씨도 채식을 하고 있다.

위에서 나열한 사람들이 모두 고기와 생선 섭취를 줄이고 채소 위주의 식단을 하며 질병의 호전됨을 경험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고기를 끊으며 건강을 되찾았다는 사람들 정말 고기만 없어지면 좋은 것일까?

다양한 채소를 섭취하는 것으로 어떤 효능이 있는지 30, 40, 50대 참가자를 모집하여 실험을, 실시했다.

일반 비빔면과 3가지 채소를 넣은 비빔면을 넣어 혈당을 비교하였다.

# 김정하 중앙대병원 건강검진센터장 가정의학과 교수 #

  

실험자들은 일반 비빔면에 약 50kcal 더 추가하였지만, 결과는 놀라웠다.

포만감은 더 높고 혈당은 훨씬 낮았다.

채소 속의 식이섬유가 당을 천천히 올리고 소화도 천천히 만들었다.

★ 채식과 다이어트

채식으로 살이 빠졌다는 이현우 씨 다이어트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채식을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현우 씨는 작년 체지방뿐만 아니라 근육량도 함께 줄었다.

동물보호단체에서 일하며 육식을 하지 않는 권유경 씨 역시 체중은 정상 체중이지만 체지방률이 높은 경도 비만이다.

동물성 식품을 줄인 식사를 해도 운동이 부족하면 몸속에 체지방은 늘어난다.

동물성 음식을 끊고 채식을 한 후 12kg 감량한 김창현 씨...

건강을 위해 운동도 꾸준히 해온 그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중성지방이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

고기를 먹지 않는 김창현 씨의 건강 적신호는 왜 켜졌는지 확인해 본다.

★ 건강한 채식

건강한 채식은 뭐가 있을까?

실제 비건 보디빌더 최성문 씨는 채식만으로 근육을 유지하고 있다.

동물성 식품은 일절 먹지 않는 그는 운동할 수 있는 칼로리를 얻기 위해 충분히 많은 양의 식사를 하고 있다.

10년 이상 비건(완전 채식)을 하는 의사 이의철 씨...

그는 비건 정크푸드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밀가루, 기름에 튀긴 음식은 비록 식물성 식재료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결국은 고칼로리의 정크 푸드일 뿐이라는 것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채소와 곡류, 견과류 등 다양한 식물성 식재료들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동물성 식품을 끊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한 식재료로 이루어진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 동물성 단백질이 필요한 사람

# 동물성 단백질은 체내 흡수량 또한 높아 적은 양으로도 많은 영양과 에저지를 얻을수 있다.

또한 필수 아니모산이 더 많이 들어 있지만 지방 함량도 많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많은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

80대 이승민 씨는 몇 달 전 걷지도 못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다.

원인은 줄어든 식사량으로 인한 근육 손실, 근 손실을 겪는 노인이 몸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함께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채식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을 빠지지 않고 얻기 위해서는 충분히 많은 양을 먹어야 한다.

특히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필수아미노산은 동물성 식품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따라서 소화력이 떨어지거나 식사량이 줄어든 노인과 환자들은 보다 효율적으로 영양 섭취를 위해서 동물성 식품을 몸에서 필요한 정도는 섭취해야 한다.

“채식이 무조건 건강식이다”라고 단언하기보다 각자의 상황, 나이, 기저질환의 상태에 따라 현명하게 섭취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한다.

6월 23일 수요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건강하고 현명하게 채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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