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밥집 ”
2022년 2월 1일 화요일 저녁 7시 20분 방송
노포의 비결 ~ 한국인의 밥집 3부작
1부 경상도식 추어탕, 2부 113년 전통 곰탕, 3부 장작불 순댓국
수명이 그리 길지 않은 요식업 특성상 세월의 무게를 견디며 대를 이어가는 노포는 흔하지 않다.
KBS 1TV에서는 오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저녁 7시 20분 방송하는 특별 3부작 “한국인의 밥집” 이 소개된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노포와 그곳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특집으로 꾸며진다.
2부 전남 나주 곰탕집 길형선 사장이 113년간 곰탕집을 이어온 철학을 전한다.
맛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재료”라고 믿는 길 사장은 매일 새벽 2시에 출근해 고기 등 재료들을 확인하고, 혹여나 마음에 들지 않는 재료들은 가차 없이 돌려보낸다.
1910년부터 영업을 했다는 하얀집...
가게 입구는 가마솥단지에 곰탕을 펄펄 끓인다.
전통적으로 나주 곰탕은 토렴을 해서 나온다.
# 토렴 #
토렴은 밥이나 국수 등에 더운 국물을 여러 번 부었다가 따라내어 덥히는 일을 말하는 것으로 퇴염이라고도 한다.
이곳 나주곰탕 하얀집의 특징은 바로 지단이다. 국물 추가와 공깃밥 추가는 무료로 제공된다.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이 깔끔하고 고소하고, 수육은 진짜 부드럽고 고기 잡내가 나지 않아 정말 맛있는 곳이다.
고기는 초장에 찍어 소금이랑 좀 다르게 고기향이 초장의 새콤한 맛이랑 잘어우려져 느끼하지 않아 더 맛난다.
곰탕과 나오는 묵은 김치와 깍두기가 곰탕의 맛을 더 증가 시킨다.
# 나주곰탕하얀집 #
주 소: 전라남도 나주시 금성관길 6-1
(지 번) 중앙동 48-17
전화번호: 061-333-4292
영업시간: 8시~20시
추운 겨울 곰탕 한 그릇에 밥한공기 말아 먹으면 겨울의 추위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