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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방송 오늘 저녁 ”
2022년 2월 4일 금요일 저녁 6시 5분 방송
# 이 맛에 산다 ~ 스물여섯 농부 도혜 씨의 양대파 수확기
충청남도 예산~
꿈꾸는 골짜기라고 해서 몽곡리. 이곳에는 겨울이면 양파도 대파도 아닌 일명 양대파를 수확하느라 바쁘다는 스물여섯 농부 김도혜 씨가 살고 있다.
# 물푸레나누생활영농조합법인 #
주 소: 충남 예산군 고덕면 몽곡상몽길 47
전화 번호: 010-2823-9794
양대파능 양파 싹을 대파처럼 기른 것으로 모양은 대파, 맛은 달달한 양파를 닮았다는데...
중학교 시절, 부모님이 정성껏 키운 양파가 버려지는 게 아까웠던 도혜 씨...
양파의 싹을 막냇동생에게 먹였더니, 웬걸 파라면 질색하던 동생이 맛있게 먹는 것이 아닌가.
거기서 시작된 양대파 아이디어로 특허를 내고 본격적인 양대파 농사를 지은 지도 4년 차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그동안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데, 2년 전 애지중지 기른 양대파를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혀 전량 폐기하는 아픔도 격었다고 한다.
이런 도혜 씨를 항상 든든하게 지켜주는 것은 바로 부모님 김동유(52세) 씨와 김나연(52세) 씨...
평생을 농부로 살았던 부부는 큰딸마저 농부가 되겠다고 했을 때는 결사반대 했다.
그러나 지금은 부모님과 도혜 씨는 서로의 밭을 도와주는 깐부 같은 존재라고 한다.
어린 나이에 웬만한 어른 농사꾼보다 똘똘한 도혜 씨...
지게차, 트랙터 운전은 물론 수확부터 유통까지 모든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데, 청년 농부 도혜 씨의 일상을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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