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테마기행 ”
2022년 2월 14일~2월 18일(월~금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
# 차이나는 중국 기행
거대한 대륙 구석구석,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나는 중국 기행
익숙하지만 뻔하지 않은 여행지 중국...
광활한 땅덩어리만큼이나, 보고 또 봐도 새로운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흥미로운 테마로 만나보는 중국, 그리고 그 땅의 사람들...
다채롭고 진귀한 풍경이 있는 곳 윈난성에서 보물찾기
오랜 시간이 내려 앉은 거리에서 즐기는 옛 도시의 맛
사람들의 믿음과 경틴으로 오르는 길 명산 대첩
어머니의 강, 황허 물길이 안내하는 강 따라, 전설 따라~
최고의 만화가가 소개하는 영웅들의 이야기 삼국지 촉한 깨기.
한 끗 차이로 더욱 특별해지는 차이 나는 대륙 여행기!!!
제1부 윈난에서 보물찾기 (2월 14일 월요일 방송)
큐레이터: 변훈석 (여행 칼럼니스트)
윈난성의 성도 쿤밍에서 북동쪽으로 19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둥촨의 홍토지. 이곳은 많은 사진작가들이 “대지의 예술”이라 극찬하는 곳이다.
# 중국 윈난성 #
윈난성은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성급 행정구역이다.
윈난성을 가리키는 중국 내 약칭은 호수에서 따온 전, 혹은 운,성 이름인 운남은 한나라 대에 이 지역에 설치된 행정국역인 운남궁에서 유래했다.
1800~2600m 고지대에 위치한 둥촨의 토지는 오랜 세월 흙 속의 철분이 산화되어 붉은 빛을 띠는 것이다.
이 붉은 땅은 시시각각 사시사철, 사방팔방 다른 색으로 빛나는데...
특히 밭에 심어진 작물에 따라 초록 하양, 노랑 등의 다채로운 색이 입혀진다.
대자연과 인간의 노력이 그려낸 아름다운 한 폭이 그림과도 같은 풍경을 감상하고, 그 속으로 들어가 현지인들의 삶을 함께 한다.
둥촨의 홍토지를 떠나 향한 곳은 바로 먼 옛날 바다 밑에 있던 석회암 지대가 솟아올라 만든 “석림”...
기기묘묘한 생김새의 바위들이 만드는 웅장하고 기이한 돌의 숲을 구석구석 돌아보고, 윈난 최대의 소수민족의 한 갈래이며 조상 대대로 석림 지역에 거주한 사니족의 흥겨운 공연도 만끽한다.
과거 격렬한 화산 활동으로 텅충에 생긴 수많은 분화구와 온천들...
동력 행글라이더를 타고 수억 년 지구의 비밀을 간직한 화산들을 돌아보고 이로부터 뜨거운 열해 온천 지대에서 분수처럼 뿜어 오르는 온천수를 경험한다.
그리고 화산과 온천만큼 유명한 텅충의 “보석 길” 그 중심지인 허순으로 넘어가 중국인이 귀한 보석으로 여기는 옥의 가지각색 자태를 감상해 본다.
예부터 중국인들은 보석 길을 통해 미얀마와 인도에서 옥을 들여오는 대신 비단이나 차를 수출시켰으니 차마고도는 보석 길의 또 다른 이름이다.
차마고도의 또 다른 주요 거점지, 텅충의 다리에서 주요 교역품인 차를 맛보고 이곳에서 열리는 가장 큰 축제인 “삼월가”를 즐기며 여전히 남아 있는 보석 길의 활기를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