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궁금한 이야기 Y 550회 "
2021년 6월 25일 금요일 8시 55분 방송
★ 궁금한 이야기 Y 신도시 상가를 떠도는 수상한 노부부
노부부의 수상한 외출은 왜 계속되나?
25일 금요일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신도시 주변을 떠돌고 있는 노부부의 사연을 방송한다.
신도시 상가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장님은 지난해 8월부터 가끔 자신의 가게를 찾는 노부부를 기억하고 있다.
어디선가 농사라도 짓고 온 모습으로 주변을 둘러보던 노부부...
그들은 상가에 있는 호프집에 대해 집요하게 물어봤다.
노부부는 다른 상가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그 호프집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페 사장님 외에 다른 상가 사장님들 또한 이 노부부를 기억하고 있었다.
혹시 호프집에 진상부리는 블랙컨슈머가 아닐까? 이 노부부는 무슨 사연이 있기에 한 가게만 집요하게 관심을 두는 것일까?
★ 블랙컨슈머 ★
구매한 상품을 문제 삼아 피해를 본 것처럼 꾸며 악의적 민원을 제기하거나 보상을 요구하는 소비자 (규범 표기는 미확정이다)
노부부는 지난해부터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인천 한 섬마을에 들어가 살고 있다고 한다.
노부부는 지금까지 모아온 노후자금을 투자해 신도시의 상가 한곳을 마련했고 세를 받으며 남은 생을 편안히 지내기로 했다고 한다.
그런데 세를 들어 장사하게 된 호프집 사장은 계약 이후 보증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고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월세를 낸 것도 2번 밖에 없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 놓인 노부부는 결국 섬마을에서 경기도의 신도시까지 왕복 8시간의 긴 여정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호프집 사장은 몇 달째 준다는 말 만하고 임차인을 기다리는 노부부는 이런 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임차인과 임대인의 끈질긴 줄다리기는 계속 진행 중이다.
“궁금한 이야기Y” 25일 방송에서 이 노부부의 힘든 여정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