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1 명의 721회 ”
2021년 6월 2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
- 설마 내가 류마티스? -
* 아침에 손가락, 발가락, 손목, 무릎, 등 관절이 뻣뻣하고 움직이기 힘들다면, 골관절염일까?
류마티스 관절염일까? 이렇게 구분하기 힘든 증상과 병명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과 진단 방법 및 핵심 치료 방법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관절마디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아프다면?
# 류마티스 관절염 #
발생부위: 다리, 전신, 손
증 상: 관절의 경직, 관절통, 다발성 관절염, 손마디가 뻣뻣해짐, 부종, 통증, 열감, 관절 마디 휨, 피로감
진 단: 6주 이상 지속적 증상 있는 경우 진단, 혈액 검사, X-ray
치 료: 약물 치료, 수술요법
★ 골관절염일까? 류마티스 관절염일까?
# 골관절염 #
골관절염은 뼈의 관절면을 감싸고 있는 관절 연골이 마모되어 연골 맡의 뼈가 노출되고 관절 주변의 활액만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과 변형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발생부위: 다리, 손
증 상: 관절 운동성 감소, 관절의 경직, 관절통, 무릎 부위부종, 무릎 부위 통증
진 료 과: 알레르기류마티스내과, 정형외과
관련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패혈성 관절염,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 관절염
이 두 질환은 비슷한 듯 보이지만 전혀 다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인 “활막”에 지속적인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전신 질환이자 자가 면역 질환이다.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림프구가 우리의 몸의 일부를 외부에서 공격하여 지속해서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만성 염증으로 인해 관절이 파괴되고 연골이 손상되며, 골미란(뼈 침식)과 관절 변형이 나타나 완전히 기능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심혈관계 합병증을 초래하며 골절에도 취약하게 만든다.
주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주요 환자 층은 40대 이상이지만, 젊은 층도 안심할 순 없다고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무서운 질환이지만, 환자들은 대부분 류마티스 관절염을 인지하고 못하고, 엉뚱한 다른 과를 찾아가거나, 물리치료나 단순 통증 완화 치료만을 받는 경우가 많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조사 결과, 환자가 병명을 알기까지 평균 2년이 걸린다고 한다.
2년이 지나면 관절 변형이 진행되며, 조기에 염증을 잡지 못하다면 전신에 염증이 퍼져 모든 관절을 파괴하며 합병증으로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작은 관절에서 시작해 옴몸을 위협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과 핵심 치료 방법까지 명의에서 알아본다.
★ 전신을 파괴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60대의 한 여성 환자는 해외에서 거주하며 장기간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해왔다,
20년 이상 스테로이드제를 먹으며 관절 통증만을 관리해 온 그녀는 제대로 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받지 못해 경추, 손, 손목, 무릎, 발, 발가락, 어깨 등 온몸의 관절이 손상된 상태였다.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곳이 어깨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의해 어깨 관절의 활막에 염증이 생겨 회전근 개도 파열된 것이다.
약해진 힘줄로는 봉합이 어려워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로 했다.
이처럼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관절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인 “활막”을 입부의 세균으로 착각해서 공격을 해 염증을 일으킨다.
# 활막: 가동관절을 포함한 주머니 모양의 구조, 즉 관절낭을 형성하는 결합조직이 막, 관절을 형성하는 양쪽의 골과 접촉하고 있다.
염증에 의해 관절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심한 통증이 생기다가 더 진행되면 뼈가 침식되고, 연골과 뼈가 손상될 수 있다고 한다.
염증이 심해지면 관절 변형과 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어 류마티스 관절염을 조기에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류마티스 관절염과 골관절염의 차이
류마티스 관절염과 골관절염은 구분하기 어렵다.
70대 한 남성 역시 처음에는 골관절염인줄 알았지만, 뒤늦게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받게 되었다.
고령의 나이에 고관절과 무릎에 생긴 통증이었기에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구분하기 쉽지 않았다.
이 두 질환은 비슷한 듯 보이지만, 증상 발생 부위와 예후가 확연히 다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이나 발가락, 손목, 발목 등 작은 관절에서 시작해 점차 무릎, 어깨, 고관절 등 전신으로 퍼지고, 주변 장기로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하지만 골관절염은 무릎에 한정되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노화로 인한 골관절염과 달리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젊은 층을 비롯해 전 연령대에 나타날 수 있어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다.
★ 약물 치료의 효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완치되는 질환은 아니다.
평생 관리하며 염증을 조절해야 한다. 그래서 항류마티스 약물을 사옹해 염증 조절 치료를 하게된다.
약물 치료를 통해 활막에 생긴 염증 유발 뮬질들을 조절하면서 관절이 망가지는 것을 예방하거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는 먼저 염증 반응 억제를 위해 초기에는 스테로이드성 약물을 사용하다가 비스테로이드성 약물로 바꿔 치료한다.
통증완화를 위해선 소염 진통제로 사용하며, 관절 손상을 막기 위해 항 류마티스제와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한다.
40대 여성은 손가락 마디에 열감과 통증이 나타나며 붓는 증상이 나타나자 바로 병원을 찾았다.
이 여성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조기에 진단받고 항류마티스 약물을 꾸준히 복용을 했다.
6년이 지난 지금 그녀의 상태는 어떨까?
류마티스 관절염의 조기 약물 치료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 이것만으로 끝은 아니다. 합병증을 주의하라
류마티스 관절염에 의한 염증은 전신의 관절과 장기까지 영향을 끼친다.
심혈관계, 폐 질환, 빈혈, 골다공증등 염증이 침범하면 전신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80대의 한 여성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으면서 골다공증이 심해졌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낙상 사고로 요추 압박 골절이 발생해 보조기를 차고 행활하면서 뼈가 굳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반복된 골절을 겪은 그녀. 류마티스 환자는 왜 이렇게 골절에 취약하게 되는 걸까?
그 원인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또다른 70대의 한 여성은 최근 숨이 차고, 답답한 증상이 생겨 심혈관 검사를 시행했다.
폐로 가는 혈관의 압력이 높아지는 폐동맥 고혈압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 폐동맥고혈압 #
폐성 고혈압은 폐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겨 폐동맥 혈압이 상승하는 질환이다.
평균 폐 동맥압이 25mmHg 이상인 경우 폐성 고혈압으로 정의한다.
이 질환의 발생 빈도는 인구 100만명당 2명 전도로 희귀하다.
증 상: 무증상, 어지러움, 피로감, 호흡곤란
진 료 과: 소아청소년과, 심장내과
관련질환: 심장 판막 질환, 선천성 심장 질환, 고혈압, 만성 폐쇄성 폐질환, 동맥색전증, 혈전증, 만성 폐질환
이 환자는 우심도자술이라는 정밀 검사를 받기로 했다.
70대 남성은 류마티스 관절염에 의해 간질성 폐 질환이 생겨 호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게 류마티스 관절염의 염증은 옴몸에 영향을 미쳐 간질성 폐 질환, 심혈관 질환 등 2차성 질환과 전신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더 더 위험하다.
# 간질성폐질환 #
미만성 간질성 폐질환은 폐간질에 침범되는 비종양성, 비감영성 질환을 총칭한다.
폐가질이란 폐포벽을 이루는 조직을 말한다.
이것을 폐포상피세포, 내피세포, 기저막 이를 둘러싸는결체조직,모세혈관,림프관을 모두 포함한다.
대부분 간질만이 아니라 그 주위의 조직과 폐포 내에도 병변을 동반한다.
<설마 내가 류마티스?> 편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하여 소개를 한다.
25일 EBS1 명의에서 위의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