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169회 ”
2022년 3월 1일 화요일 밤 8시 55분 방송
# 경기도 의왕시 ~ 총 맞은 것처럼

한겨울의 나사발사 미스터리 어느 날 갑자기 순간포착에 들어온 기상천외한 제보...
아무도 모르는 사이 은밀하게 벌어진 유리창 파손 사건.
의문만 가득한 제보에 제작진이 찾아가 보니 한눈에 봐도 무언가 날아와 부딪힌 듯 보이는 유리. 마치 “총 맞은 것처럼”무언가 정면에서 날아온 듯 보이기도 했다는데...
이유를 알 수 없는 습격. 경찰에 신고해 범인을 추적하던 그때, 창틀에서 무언가 발견한 경찰과 가족들...


유리를 뚫은 “무언가”의 정체는 바로 녹이 슨 나사였다.
베란다 난간의 나사가 스스로 튀어나와 유리창을 뚫었다는 듣고도 믿기지 않는 황당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과연 이게 가능한 일일까?
3g의 작은 나사에 거실 유리창을 깰 수 있는 위력이 담겨있다니, 과학계에서도 “발생할 확률 몇조 분의 1”이며 “온 우주의 기운이 모여 만들어 낸 우연”이라고 말하는 이번 사건...


모두를 놀라게 한 한겨울의 나사 발사 소동의 원인은 무엇인지, 겨울철 안전 점검 예방과 함께 순간포착에서 알아본다.
# 전라남도 화순군 ~ 지방종 이장님
29년째 원인 모를 이유로 비대하게 부풀어 오른 몸. 전라남도 화순의 작은 시골 마을...
마을 사람들이 곤란한 일에 처했다 하면 발 벗고 나서는 한성덕 이장님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늘 우슨 모습이지만, 이웃 주민들은 이장님의 불편한 몸이 걱정이라는데, 집으로 돌아와 보여준 몸의 상태는 심각했다.
상의를 벗자 얼굴과 목의 경계가 사라졌을 정도로 부풀어 오른 목...
게다가 가슴, 등 까지 다리를 제외한 신체 부위의 살들이 비대하게 부풀어 가만히 서있는 것조차 힘들어 보였는데...
29년 전 목에 작은 혹이 생겨 병원에서 수술받았다는 주인공...
그 이후로 서서히 몸이 부풀기 시작해 현재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병원에선 지방세포가 과도하게 성장하면서 생기는 “지방종”이라고 말할 뿐 이렇다 할 치료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매일 짊어지고 다니는 지방 덩어리의 무게만 약 10kg에 이른다고한다.
조금이라도 먼 길을 갈 때는 경운기를 타야하고 제대로 눕지 못해 매일 밤 쪽잠을 잔다는 주인공...
아픈 내색 않는 모습에 지켜보는 가족들은 더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문제는 지금도 몸이 부풀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작은 일상마저 어려워질까 걱정이 깊어지는데, 오랫동안 짊어지고 있던 지방종과 이제는 이별할 수 있을지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