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다큐 마이웨이 287회 ”
2022년 3월 6일 일요일 7시 40분 방송
# 농구선수로 불리는게 큰 행복 김영희
3월 6일 방송하는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한국 여자 농구 스타 김영희가 출연한다.
1980년대 한국 여자 농구 스타 김영희가 출연한다.

키가 2m5cm였던 그녀는 1983년 여자 농구 대잔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1984년 LA올림픽 여자 농구 은메달 획득에도 큰 활약을 했다.
그러나 그는 전성기에 “거인증”이라 불리는 말단비대증 진단을 받고 뇌출혈로 쓰러지며 갑작스럽게 코트를 떠나야 했다.


김영희는 “30여 년 동안 병마와 싸우며 매일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밝은 표정으로 제작진을 맞이해 주었다.
그녀는 한때 우울증을 앓으면서 힘들었던 그녀에게 힘을 준 사람들은 곁을 지켜준 이웃과 동료였다고 한다.
김영희 선수는 얼마전 크게 아파 2개월 동안 입원을 했다며 "장기가 커지는 거인병 증상이다"

그 당시 힘든 고비를 넘기도 했다고 한다.
그녀는 1986년 아시안게임을 뛰고 다음해 11월 훈련 도중 반신 마비가 오고 앞이 안보였다고 한다.
머리에 있는 큰 혹이 시신경을 누르고 있어 실명할 뻔했다고 하기도 했다.
김영희선수는 당시 진통제만 하루에 15알 넘게 먹었고, 뇌 수술을 받고 나서 외출을 하면 사람들이 "여자야 남자야", "저것도 인간이냐'하면서 웃더라 그리고 한 할머니는 흉측한 동물을 보듯 놀리는 말을 해 당시 김영희는 "죄송하다 저도 사람이다"라고 답하기도 했다는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갑자기 찾아온 뇌출혈로 쓰러진 후 이제는 한 걸음 내딛은 것조차 힘겨운 상태라고 한다.
그녀는 현재 매달 나오는 체육 연금 70만원을 한달한달을 살아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방송에서 모교 숭의 여고가 있었던 중구에 찾아간다.
학창 시절 함께 농구부 활동을 한 동창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김영희와 친구들을 “교정 터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힘들었더도 농구 하길 잘했다 싶다”며 “누구보다 농구를 사랑했고, 지금도 ”농구선수 김영희”로 불리는 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 김영희 #
(농구코치)
1963년 울산광역시
키: 205cm
숭의여자고등학교, 1984년 LA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
# 여자농구 리그에서 한 경기 52점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다.
리바운드는 한경기 75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87년 뇌수술을 받고 은퇴식 없이 농구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2022년 3월 6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하는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김영희 선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