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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도토리묵 공주 묵묵히 맛있다 묵 우리 선조들의 귀한 음식 도토리묵

채민플라워 2022. 3. 1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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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밥상 553회 ”

2022년 3월 17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

# 묵묵히 맛있다 ~ 묵


오직 정성으로만 슬로푸드의 끝판왕 묵.
탱글탱글 입맛을 사로잡는 어우러질수록 더 빛나는
묵의 세계로 들어가본다.

만드는 동안은 팔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고생과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음식, 묵...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던 구황 음식에서 맛의 별미로 자리한 궁중 음식까지...
묵은 우리 선조들의 밥상을 채워온 지혜 가득한 음식이다.


이제는 함부로 채취하는 것이 금지 되었지만, 한때는 묵으로 쒀먹는 밤묵, 바다 내음을 가득 품은 감태묵...
생선껍질까지 활용한 박대묵, 궁금증에서 먹던 청포묵의 새로운 변신까지...
오늘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묵묵히 우리 밥상을 지켜온 음식 묵에 대한 생각을 재조명해 본다.

♡ 우리 선조들의 귀한 음식 ~ 도토리묵


지금은 함부로 채취할 수 없는 도토리...
청동기 유적지에서 도토리가 발견되었다는 자료를 보면 한반도에서 오래전부터 도토리를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충청남도 공주의 한 마을에서는 이러한 도토리묵을 귀하게 여기고 아직 까지도 집마다 만들어 먹는다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도토리묵을 만들어 먹으려고 마을 어머니들이 힘을 모았다.
 

맷돌에 갈아 묵을 만드는 과정은 번거롭지만 그렇게 해야 옛날 그 맛 그대로인 도토리묵을 먹을 수 있다.
이 마을에서는 도토리묵을 만들려고 낸 가루에 팥고물을 섞어 숟갈로 떠먹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은 먹어도 그 맛이 그렇게 별미라고 한다.
나탈타탈 도토리묵이 완성되면 국수처럼 썰어 콩 국물에 말아먹는다는데, 곧 바빠질 농번기를 위해 힘을 보충하는데, 이만한 음식이 없다고 한다.
 


2022년 3월 17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하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묵이야기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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