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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입춘오신반 녹두화면 화전 안동 종가음식연구원 박정남 원장 절기 음식

채민플라워 2022. 3. 2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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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554

2022324일 목요일 저녁 740분 방송

 

봄날의 기원 소망을 담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고 굳게 닫혀 있던 생명의 빗장이 열리는 시간, 농부들 밭 가는 소리에 힘이 들어가고, 부지런한 손길들이 봄 마중을 나선다.

 

 

봄은 한해 살림을 시작하는 계절, 예로부터 선조들을 특별한 의례로 봄을 맞고 했다.

마을마다 집마다. 한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며 펼치는 봄날의 제전.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해,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간절한 소망이 담긴 밥상을 함께해 본다.

 

# 때를 아고 사는 절기, 음식으로 안녕을 기원하다

 

농사가 천하의 근본이라 믿어온 선조들을 계절의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한 숙제였다.

그 변화를 알리는 알람이 바로 절기,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24개로 구분한 절기 중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등 봄 절기는 1년 농사를 가늠하는 나침반이었다.

 

 

움파, 달래, 부추, 마늘, 양파 등 매운맛의 채소로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깨우는 입춘오신반부터 경칩 무렵, 찰밥에 묵나물과 청어구이를 장독대에 올리고 정성을 기원하는 풍습에, 춘분에 콩을 볶아 먹고, 냉이 콩가루국을 끓여 먹는 이유와 녹두가루로 익혀 국수 면을 만들어 오미자 물에 담가 만든 녹두화면과 화전으로 꽃이 피는 청명을 맞기까지...

안동 종가음식연구원 박정남 원장과 함께 절기 음식들과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알아본다.

 

 

2022년 3월 24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하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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