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1 세계테마 기행 2824회 ”
2021년 6월 28~ 7월 2일 (월요일~금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
~ 아틱 로드 ~
아틱 : 북극의 극지방
북위 66° 33'에서 북극점 (북위 90°) 까지를 이르는 지역, 북극권
올여름 무더위를 제대로 강타할 최고의 여행지를 찾아
북극과 가장 가까운 길, 아틱 로드로 떠난다.
(북위 59°~83°) 순백의 판타지~ 녹지 않는 얼음 왕국, 그린란드
(북위 63°~66°) 살아서 꿈틀대는 대자연의 속살~ 얼음과 불의 섬 아이슬란드
(북위 51°~71°) 극지에 순응하는 지혜 행복한 북근권 살이 알래스카
(북위 66° 33' 이상) 배낭여행의 천국 해가 지지 않는 백야의 땅 라플란드
집캉스하며 더위 사냥을 책임질 아틱 로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극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가장 “시원”하고 “짜릿”한 여행이 기다린다.
제2부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 (6월 29일 화요일 방송)
큐레이터: 배나영 (여행작가)
# 아이슬란드 #
노르웨이와 그린란드 사이에 있는 북대서양의 섬나라 수도는 레이캬비크이며 국민은 아이슬란드인이다.
국어로 아이슬란드어를 사용하며 국민의 대다수가 복음루터교를 종교로 가지고 있다.
화폐는 아이슬란드 크로나이다.
* 전지역 특별여행주의보 ,해양성 기후
둥근 섬나라 아이슬란드를 한 바퀴 빙 두르는 1번 고속도로, 링로드...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아이슬란드의 모든 명소를 만날 수 있다.
첫 목적지인 스나이펠네스반도의 키르큐펠산에 도착한다.
보는 각도에 딸라 교회의 첨탑 같기도 하고, 마녀의 모자 같기도 해 전 세계 사진작가들의 출사 스팟으로 유명한 곳이다.
산 아래로 내려가자 한바탕 양 떼를 쫓는 흥겨운 사람들...
알고 보니,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아이슬란드의 전통문화, 렛디르 축제가 한창인데, 여름 내내 방목한 양을 겨울이 오기 전, 다시 농장으로 불러들이는 중요 행사, 한데 뒤섞인 양들 가운데 어떻게 자신의 양만 기막히게 골라낼 수 있을까?
축제에서 만난 도라 씨 집에 초대돼 아이슬란드 전통 가정식 양요리도 맛을 본다.
오랜 산행으로 지친 몸을 쉬어주기 위해 크베라게르디의 레이캬달루 계곡으로 발길을 향한다.
여기저기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놀라운 현장, 아이슬란드는 화산지대가 많아 천연 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셀 수없이 많다고 한다.
자연이 선물한 무료 온천장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보며 노곤한 몸을 쉬고 나니 천국이 따로 없다.
다시 링고드를 달려 이번엔 아이슬란드 남부, 비크로 향한다.
남부 명소로 꼽히는 레이니 스피아라는 화산재와 현무암이 뒤섞인 검은빛 해변이 인상적이다.
“파도를 절대 등지지 말라”는 경고판이 있을 만큼 높고 위험한 파도가 몰아치지만, 그만큼 압도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아이슬란드 동부 미바튼으로 향하던 중, 유럽 최대의 폭포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멀리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와 우렁찬 폭포 소리가 엄청난 위용을 자랑한다.
높이 44m,폭 100m 데티포스는 초당 무려 50만 리터의 물줄기를 쏟아낸다.
화산지대로 유명한 미바튼에서 유라시아 대륙과 북아메리카 대륙이 나뉘는 현장을 목격하고, 싱크홀처럼 표면이 푹 꺼진 신비의 동굴, 로프트헤들리르에 도착한다.
안으로 들어간 순간, 놀랍게도 신비한 얼음 기둥들이 펼쳐지는데, 얼음 기둥에 사는 요정 트롤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어떤 얘기를 들려줄까?
신비한 대자연이 기다리는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유럽 최대의 폭포를 만나러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