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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목포 중깐 짜장면 80년 노포 중화루 연락처 왕윤석 어망 할아버지 선구거리 57년 터줏대감 김동윤

채민플라워 2022. 4. 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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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164

202242일 토요일 저녁 710분 방송

 

괜찮다 인생 ~ 전남 목포

 

 

골목마다 깃들어 살아온 사람들의 삶이 문화로 꽃피운 남암항구, 전라남도 목포...

숱한 역사의 풍파를 예술로 승하시킨 근대문화사의 거장들이 목포에서 배출되었다.

문인과 예술가들의 고향인 예향 목포, 다채로운 삶의 이야기들이 정박해 있는 인생 항구 목포를 만나러 떠난다.

목포만의 후식짜장면 중깐을 요리하는 80년 노포

 

목포의 원도심을 걷다가 배우 김영철은 중깐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적힌 한식당을 발견한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이 집은 할아버지 때부터 아버지, 그리고 아들에 이르기까지 3대가 이어온 중식당이다.

목포에만 있는 특별한 메뉴라는 일명 중깐은 중화요리를 먹은 손님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후식 짜장면이라는데, 간짜장과 달러 중깐은 채소와 고기가 더 잘게 다져져 들어가며, 면발이 짜장면보다 훨씬 가느다란 게 특징이다.

 

 

# 중화루 #

 

주     소: 전남 목포시 영산로 75번길 6

(지     번) 목포시 상락동 2가 12-7

 

전화번호: 061-244-6525

 

영업시간: 11시~21시

 

왕윤석 씨가 초등학생이던 시절, 아버지가 개발한 중깐은 처음엔 후식용이었지만, 이제는 식당의 대표 메뉴가 되었다.

한 자리에서 80년 노포를 이어간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가족의 역사를 훈장 삼아 부부가 서로 힘을 합쳐 이어가는 오래된 중국집의 중깐은 이제 목포 사람들이 사랑하는 목포의 맛이 되었다.

 

선구거리 57년 터줏대감 어망 할아버지

 

목포는 항구다라는 말처럼 목포의 바닷길에는 수많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목포항 바로 맞음편 해안로에는 어민들의 삶과 함께 해 온 선구거리가 자랑하고 있다.

이곳에서 김영철은 57년의 세월을 선구거리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어망 장인을 만난다.

직접 어망과 부표까지 제작하며, 항상 어민들이 고기를 많이 잡기를 소망한다는 김동윤 씨...

 

 

과거 103개월을 남의 집 점원 생활을 했던 김동윤 씨는 성실히 모은 월급을 큰 사기를 당해 모두 날리고 한쪽 눈이 실명되는 아픈 시간을 보냈다.

모진 풍파를 이겨내고 다시 인생의 바닥에서부터 한땀 한땀 어망 그물을 짜듯 살아온 선구거리 터주대감 어망장인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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