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 642회 ”
202년 4월 4일~4월 8일(월~금요일) 밤 9시 30분 방송
♡ 나물 찾아 봄

나물을 먹어야 봄이 오지요~
교우내 언 땅을 뚫고 파릇한 새순이 움트는 계절 봄.
따뜻한 봄볕에 산과 들녘에는 어김없이 향긋한 쑥이며, 냉이, 달래, 머위들이 올라돠 기어코 우리를 집 밖으로 불러낸다.
강인한 생명력 오롯이 담은 그 기운 받으면 올 한 해 잘나겠지 싶음 맘에 산으로 들로 나물 찾아 너서는 이들...
심신 설레게 하는 봄의 향연 속으로 떠나보자.
♡ 풍도 야생화 피면 찾아오지 (4월 5일 화요일 방송)
야생화의 천국이라 불리는 서해안의 외딴 섬 풍도.
10년 만에 풍도를 찾은 정승익 작가와 함께 풍도의 봄을 찾아 길을 떠난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변함없는 모습으로 정승익 작가를 반겨주는 풍도의 자연...

언 땅을 뚫고 피어난 샛노란 복수초와 노루귀부터, 오직 풍도에서만 볼 수 있다는 풍도 바람꽃까지...
작지만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야생화의 매력에 푹 빠져본다.
숨은 봄 찾으며 숲길을 오가던 정승익 작가가 야생화보다 더 강인하고 고운 풍도의 봄을 캐는 할머니들과 만난다.
산 곳곳 가파른 비탈길을 누비며, 할머니들이 낙엽 속에서 찾아낸 사생이 나물. 풍도에서 처음으로 나는 봄나물로 독특한 향과 맛이 일품이다.
그 맛이 궁금한 정승익 작가를 위해, 풍도에서도 솜씨 좋기로 유명한 최계숙 씨가 푸짐한 나물 밥상을 차려낸다.

풍도 피자라 불릴만큼 두툼하고 맛 좋은 사생이 나물전.
한술 뜨자마자 풍도의 봄이 입안으로 흘러들어온다.
정승익 작가와 떠난 풍도 야생화 여행길~
그곳에서 만난 풍도 할매들의 쌉싸름하고도 달큰한 인생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