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1 명의 722회 ”
2021년 7월 2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
★ 췌장암, 절망에서 희망으로
얼마 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故 유상철 축구 감독...
그의 병명은 췌장암 4기였다. 걸리면 사망하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병이다.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전체 암 5년 상대 생존율 70%인 시대에 도달했지만, 췌장암은 12%로 현저히 낮은 생존율을 보인다.
# 췌장암 #
원 인: 고령, 흡연, 고열량 식이, 만성 췌장염
증 상: 구토, 복부통중, 열 오심, 지방변, 체중감소, 황달, 회색변
진 료 과: 방사선종양학과, 소화기내과,외과, 종양내과
관련질환: 만성 췌장염, 췌장염
췌장은 명치끝과 배꼽 사이 상복부에 위치한 일종이 소화기관으로서 각종 소화 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하여 장내 음식물을 분해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은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어 분비된 소화 효소는 십이지장으로 배출되고 위에서 내려온 음식물들과 섞인다.
췌장은 해부학적으로 두부, 체부, 미부로 나눈다.
두부에 췌장암이 생기면 황달이 나타나수 있다.
(다음백과 출처)
전체 암 발병률은 8위를 차지하며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췌장암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암이 4기까지 진행되어 수술로도 손쓸 수 없는 경우가 40%에 달한다.
다른 장기에 둘러싸여 우리 몸의 가장 깊숙한 후복막에 위치하는 췌장...
이 때문에 발견도 어렵고 전이도 빠를 수밖에 없다.
이 최악의 암을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을까?
★ 알아채기 힘들고 예후는 최악의 암 췌장암...
50대 후반 한 씨는 소화제가 더는 들지 않자 병원을 찾았다.
췌장암의 증상이었을 줄 누가 알았을까?
췌장암은 이미 4.5cm로 커져 있어 당장 수술을 할 수 없는 정도까지 이르렀다.
암이 이렇게 커질 동안 왜 몰랐던 것일까?
일단 몸속 깊숙이 숨어있는 췌장의 위치 때문에 췌장암 초기 진단이 어렵다.
대부분 병기가 진행된 뒤에야 증상이 나타난다.
게다가 췌장암의 주요 증상은 소화불량과 체중 감소인데, 위장 장애로 착각하기가 대부분이다.
위치에 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췌장은 머리- 몸통 – 고리로 나눴을 때, 췌장의 머리에 암이 생기면 황달 증상이 나타나 오히려 치료가 빠른 편이지마, 꼬리에 암이 생기면 말기가 될 때까지 증상이 없어 예후가 가장 좋지 않다.
한 씨는 머리도 꼬리도 아닌 췌장 몸통에 생긴 암이었다.
몸통에 생긴 췌장암은 등 통증을 일으키고 혈관과 림프절을 통해 전이될 위험이 있다.
발견하자마자 일상을 위협하는 췌장암을 미리 알 방법은 무엇일까?
물혹이라고 다 같은 물혹이 아니다? 췌장암으로 발전하는 물혹은?
60대 후반 손 씨는 5년전 췌장에 생긴 물혹을 제거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최근까지 물혹이 악성종양으로 변하는 것을 방치하고 말았다.
뒤늦게 응급실에 실려 와 췌장암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란 증상은 모두 겪으며 고통스러워하는 손 씨...
그 당시 물혹이 곧 췌장암이고, 췌장암에 걸리면 살 확률이 없다는 생각에 두려워서 치료를 포기했다고 한다.
췌장에 물혹이 생기면 무조건 췌장암알까?
고령의 환자 중 10%는 췌장에 물혹이 있을 정도로 췌장 물혹은 흔하다.
대부분 양성으로 추적 관찰을 통해 지켜보면 되는데, 췌관내유두상점액종양은 췌장암을 발
전할 가능성이 높은 물혹이다.
# 췌관내 유두상점액 종양 자체는 나이가 많은 환자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다른 종양이 동반되어 있는 현상이 환자 나이에 의한 간접적인 영향일 수도 있다.
# 췌관 내 유두상 점액종양은 다른 남성 종양과 달리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종양에서 분비되는 끈끈한 성분의 점액이 주췌관을 막아서 췌장에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임상적으로는 만성 췌장염과 유사하게 나타날 수도 있으며, 일부에서는 급성 췌장염으로 발현되기도 한다.
복통, 배통(등 부위의 통증), 체중감소, 지방변, 당뇨병, 황달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 컴퓨터단층촬영(CT),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 내시경초음파검사(EUS), MRA를 이용한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MRCP)등과 같은 영상 검사를 통하여 진단할 수 있다.
당장은 양성이더라도 물혹의 크기가 커지고 물혹에 결절이 생기면 악성 종양으로 진행하는 모습이기 때문에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손 씨가 발견 즉시 치료를 했다면 수술만으로 치료가 끝날 수 있었는데 결국 미루다 물혹이 악성으로 바뀌는 바람에 전이와 재발의 위험이 더욱 커졌다.
발견은 늦고 진행은 빨라 최악의 암이라 불리는 췌장암...
적극적으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다.
그렇다면 췌장암의 진단법과 치료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췌장암은 왜 걸리나?
40대 이 씨와 60대 정씨는 평상시 마음껏 술을 마시는 것이 낙이었던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그들이 이제 아 삶을 돌아보고 후회하는 이유는 바로 생활습관 때문에 췌장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췌장암은 생활습관 질병이라고 불릴 만큼 생활에서 관리해야 하는 비중이 큰 암이다.
발암물질을 직접 흡입하는 흡연, 그리고 잘못된 식습관을 피하지 않으면 췌장은 소리 없이 망가질 것이다.
이 씨는 췌장염에 걸리고도 술을 마셔 심각한 만성췌장염이 되었다.
만성췌장염은 일반이보다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10배나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는 평소 당뇨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췌장에 문제가 생기면 당 조절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위에서처럼 우리의 생할과 식습관에 밀접한 영향을 주고 받는 췌장, 췌장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들은 또 무엇이 있을까?
# 만성췌장염 #
증 상: 당뇨, 방사통, 복부통증, 지방변, 체중감소
진 료 과: 소화기내과, 외과
관련질환: 췌장암, 급성 췌장염, 췌장염, 췌장 전이암
# 만성 췌장염은 만성적인 췌장의 염증으로 인해 췌장의 외분비 및 내분비 기능이 저하되고 섬유화가 진행되며, 췌관의 불규칙적인 확장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7월 2일 방송하는 “EBS1 명의”에서는 두려웠던 췌장암의 원인과 진단법과 함께 적합한 치료 방법, 관리 사례와 췌장암의 생존율을 올리기 위한 다학제 진료팀의 노력과 췌장암 발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