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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아산 묵은지갈비찌개 온양 온천 그린 타워 전망대

채민플라워 2022. 4. 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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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165화 ”

2022년 4월 9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

# 활짝 피어라 그대 ~ 충남 아산


북쪽으로 아산만을 사이에 두고 경기도와 접하며 수도권과 충남의 관문 역할을 하는 충남 아산.


저마다 색다를 표정을 지닌 동네에는 우리가 잊고 지낸 보물들이 그득 묻혀있고, 자신의 자리에서 진득하게 삶을 이구어 가는 이웃들을 만날 수 있다.
봄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즈음, 충남 아산에서 인생의 봄을 기다리며 희망을 꽃피우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자.

# 남편이 남긴 아내의 인생 밑천 묵은지갈비찌개

 

염치저수지 인근 동네로 들어선 배우 김영철.

작은 개울 가 다리를 건너다. 평상에서 갈비를 손질하고 있는 어머니를 만난다.

 

 

16년 전 갑작스럽게 남편을 떠나보내고 모든 의욕을 잃었을 때 딸의 권유로 식당을 차린 어머니는 살아생전 남편이 가장 좋아했던 묵은지갈비찌개를 내놓고 있는데...

묵은지갈비찌개는 천하 한량이엇던 남편이 날이면 날마다 친구들을 데려와 술안주로 끓이게 했던 음식이다.

 

 

오지랖 넓은 남편 덕에 매년 500포기 이상의 김장을 해야 했지만, 돌아보니 어머니는 그것마저 행복이었다.

그만큼 한평생 고생만 시킨 남편이 밉기보다 그립다는 어머니...

남편을 향한 그리움이 보글보글 끓는 어머니의 묵은지갈지지개는 과연 어떤 맛일까?

 

# 추억이 샘솟는 물 좋은 동네, 온양 온천

 

아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의 온천이 있는 명실상부 온천의 고장이다.

 

 

그 중 온양 온천은 조선 시대 여려 임금이 행궁을 짓고 휴양이나 치료차 머물렀던 곳으로, 기록된 역사만 1300여 년에 달한다.

그만큼 수질이 좋고 수량을 풍부하며 42이상의 고온천으로 물이 뜨겁다는 온양 온천 1960~70년대는 민간인들의 온천 개발붐이 일어나면서 금맥을 찾듯 온천공을 뚫어 대대적인 물장사가 시작됐고 전국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효도 관광지로 통행 금지도 없는 호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배우 김영철은 수돗물보다 온천수가 더 흔한 물 좋은 동네를 걷다 80여 년 세월이 고스란히 남은 오래된 목욕탕에서 동네 어머니들을 만나, 왕이 즐긴 보양 온천에서 전 국민의 대중 온천으로 명성을 날린 그 시절의 온천만큼 뜨끈한 추억을 이야기 한다.

 
 

# 아산으로 새로운 랜드마크 그린타워 전망대


아산의 정중앙에 우뚝 솟아, 어디서나 보이는 타워가 있다.


높이 150m, 아파트 약 50층 높이를 자랑하는 그린타워는 쓰레기 소각장의 굴뚝이자 아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다.
타워가 세워진 환경과학공원은 쓰레기 소각장이 조성되던 시기에 함게 지어졌으며 건강문화센터, 생태곤충원, 장영실과학관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어 가족나들이 코스로 인기다.
덕분에 시님들의 기피 대상이었던 님비 시설을 찾아가고 싶은 명소이자,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그린타워 전망대에 오른 배우 김영철은 드넓게 펼쳐진 아산 전경을 눈에 담으며 아산 동네 한 바퀴 여정을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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