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테마기행 ”
2022년 4월 11~4월15일(월~금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
# 내 생애 꼭 한번 아프리카
누구나 마음 한구석 품고 있는 꿈의 여행지 “아프리카”로 떠나자
잠들어 있던 여행 본능을 깨우는 이름 아프리카
현생 인류가 시작된 진화의 요람이자
태고의 시간을 간직한 대자연의 땅.
생애 한번은 꼭 만나고 싶은 풍경과 이야기들을 찾아가는 여정~
이제까지 봐 온 풍경이 아닌 새로운 나미비아의 발견
강물이 선사하는 한상 여행 잠베지와 빅토리아
진정한 동물의 왕국을 만나다 사바나의 생존 법칙
사막에 숨겨진 장미를 찾아서 튀니지의 시크릿 가든 사하라
물길이 남긴 마지막 선물 보츠와나 오카방고
누군가의 버킷 리스트에 한 줄을 차지할, 생애 꼭 한번은 만나야 할 아프리카.
그 모험의 시간으로 출발한다.
제3부 사바나의 생존 법칙 케냐 (4월 13일 수요일 방송)
큐레이터: 박승필(전남대학교 지리학과 명예교수)
드넓은 사바나 초원과 희귀한 동식물, 천혜의 자연경관이 절정을 이루는 땅 동아프리카의 중심국 케냐의 근원은 세계에서 가장 긴 협곡 중 하나인 동아프리카지구대다.

# 케냐
언 어: 스와힐리어, 영어
인 구:52,573,973명(2020년 추계)
인구 밀도: 91명/㎢
종 교: 개신교, 로마가톨릭, 토착종교
면 적: 582,646㎢ 세계면적순위
기 후: 사바나기후
여행 경보: 출국권고(동부 해안가로부터 100km 이내 모든 지역, 나이로비 중 부 이스트레이, 가리사)
특별여행주의보(적색경보 지정 지역을 제외한 전지역)
# 아프리카의 인도양에 면한 국가.
수도는 나이로비이며 화페는 케냐 실링이다.
주로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시장경제 체제의 개발도상국으로 실업이 큰 문제이며, 정부의 지출 확대와 관련하여 인플레이션이 잦다.
국민교육제도는 의무제가 아니나 정부로부터 많은 보조를 받는다.
언론매체는 자유로운 편이다.
(다음백과 출처)
홍해 남단에서 모잠비크까지. 약 6,400km의 거대한 골짜기로 이루어진 동아프리카지구대를 따라 다양한 화산 봉우리와 습지대 등 독특한 환경들이 형성되었고, 여러 소수민족들이 그들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키며 살아오고 있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동아프리카지구대에 자리한 7개의 호수 중 큰 호수, 투르카나호..

황량한 오지로 둘러싸여 관광객들의 발길조차 드문 이 땅에 움막을 짓고 살아가는 엘모로족을 만난다.
한때 “악어 사냥”으로 정평이 났던 엘모로족은 케냐 정부의 야생 동물 보호 정책으로 악어 사냥 대신 물고기를 잡는 어부가 되었다.
야자술르 잘라 대충 엮은 듯한 배를 타고 엘모로족의 황금어장에서 손맛을 느껴본다.
동아프리카지구대가 낳은 결과물 중 가장 드라마틱한 것은 “화산”일 것이다.
높이 5,199m로 킬리만자로에 이어 아프리카 제2의 고봉인 케냐산 역시 동아프리카지구대 형성 당시 융기된 것이다.
전문 암벽등반가가 아닌 일반인인 오를 수 있는 봉우리 중 가장 높은 레나나봉 등반에 도전한다.

정상부는 여전히 만년설과 빙하에 덮여 있는 신비로운 산.
그 길의 끝 해발 4,985m에서 가슴 벅찬 일출 풍경을 마주한다.
케냐 여정의 대미를 장식할 장소는 마사이마라국립보호구역. 이곳은 수만 마리누떼가 이동하며 만들어내는 장관으로 유명한 곳이다.
탄자니아 세렝게티 초원에 건기가 시작되면 풀과 물을 찾아 국경 넘어 잠비아의 마사이마라로 이동하는 최상위 포식자들인 악어와 하마가 물속에 도사리고 있지만, 누 떼는 용감하게 물속으로 뛰어든다.

이 이동 중 목숨을 잃는 누의 수가 25만여 마리. 눈앞에서 펼쳐진 약욱강식의 현장, 그 냉혹하고도 순수한 야생의 질서 속에서 진정한 “아프리카의 시간”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