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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거제 갈곶도 김종안 실종 사건 54년 만에 찾아온 생모 보상금 달라 구하라법 그 후

채민플라워 2022. 4. 1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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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화탐사대 164회 ”

2022년 4월 14일 목요일 밤 9시 방송

 

# 54년 만에 찾아온 생모 구하라법 그 후

 

 

실종된 동생을 애타게 기다리는 누나, 그리고 54년 만에 나타난 비정한 엄마

 

2년 전 실화탐사대에서는 가수 구하라 씨의 숨겨진 가족사를 소개했다.

20여 년 만에 나타나 딸의 유산을 요구한 고 구하라 씨 생모의 사연이 알려진 후 양육의 의무를 저버린 부모의 상속권을 박탈하는 일명 구하라법이 발의 되었다.

그런데 2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54년 만에 실종된 자식의 보상금을 요구하는 생모가 나타났다.

 

 

작년 1월 거제시 갈곶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한 척이 침몰했다.

그 안엔 김종선 씨의 동생 김종안 씨도 타고 있었다.

그런데 실종 13일째 되던 날, 54년 만에 나타난 생모는 보상금의 권리를 주장했다.

생모는 김종안 씨가 2살 때 종안 씨를 비롯한 3남매를 할머니와 고모에게 맡기고 떠났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실종 당시 김종안 씨가 결혼을 하지 않은 홀몸이었기 때문에 일찍 세상을 떠난 아버지 대신, 아이들을 놓고 떠나 재혼한 생모가 상속 1순위가 된 것이다.

김종안 씨가 실종된 지 1년 뒤 보상금 수령이 가능한 시기가 되자마자 생모는 보상을 담당하는 선박회사와 금융기관에 합의와 보상금 지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리고 지난 2월에는 보상금을 받기 위해 생모가 가족관계증면서에 95년 사망한 첫째를 제외하고 둘째 김종선 씨와 동생 김종안 씨 이름을 새로 등록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화탐사대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김종안 씨의 집에서 불과 차로 5분 거리에 살고 있던 생모를 직접 만났다.

생모는 한사코 자식을 버린 것은 아니라며 오히려 그동안 자신을 돌보지 않은 자식의 도리를 따져 물었다.

과연 자식을 두고 떠난 생모에게 상속의 권리가 있는 것일까?

 

 

현재 국회에는 구하라법과 관련한 법안들이 여전히 계루 중이다.

자식을 두고 떠난 후에도 법앞에 당당한 부모들과 법 때문에 두 번 우는 가족들...

법은 언제쯤 버림받은 자식들의 물음에 제대로 된 답을 해줄 수 있을까?

구하라법그 후 이야기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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