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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봄날의 호미 김천 일곱 마녀들 임미숙 흑돼지등갈비 맥적버섯전골 달래장떡 잡채 봄날 한상

채민플라워 2022. 4. 1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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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밥상 557회 ”

2022년 4월 14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

# 그대 없이는 못 살다 ~ 봄날의 호미


봄날의 영원한 짝궁, 호미의 인생을 다시 보다~
호미 한 자루, 그 끝에서 얻은 맛의 즐거움까지...
봄의 계절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 호미.


흙 속의 보불들을 캐내려면 호미 한 자루는 필수품이다.
우리나라의 “호미”가 이제는 해외에서가지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각자 인생에서 서로 각기 다른 의미를 품은 호미들이 있다.
학교대신 밭에 나가 밭일의 선생님이 되어주던 호미부터 육지뿐만 아니라 갯벌에서까지 사용하는 호미도 있다는데...
오늘 방송에서는 호미 한 자루의 소중함과 그 위력을 만나본다.

# 경상북도 김천시 ~ 호미 새롭게 다시 보다

 

어느 밭이나 봄이면 바빠지는 호미질하는 손.

이곳 김천에는 일곱 마녀들이 산다. 일명 마음씨 예쁜 여자들을 줄여 마녀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귀농을 했다는 것이다.

귀농인들에게 호미 한 자루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다.

제각각 시어머니한테 물려받은 호미, 귀농해서 처음 산 호미 등을 손에 쥐고 망초, 냉이 등 봄나물을 캔다.

다들 농사짓는 것도 달라 바쁠 때면 서로서로 돕는다는데, 그중에서도 귀농 12년 차 임미숙 씨는 장을 담그는데, 그때마다 마녀들 덕을 많이 본다고 한다.

 

 

농사에도 진심, 그리고 요리 연구에도 진심인 마녀들은 때때로 이렇게 모여 맛있는 보양식을 만들어 먹는다.

흑돼지 등갈비로 만든 맥적을 만들 때 직접 키운 천마를 투하하면 환상의 조합이 완성된다.

그리고 청국장 콩으로는 끓이지 않고 각종 채소와 버무리기만 해도 한 가지 반찬이 만들어진다.

이번에는 직접 키운 버섯으로 버섯전골까지 만든다는데...

 

 

귀농의 필수품인 호미처럼 마녀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없으면 안 될 귀한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달래 장떡에 각종 채소를 넣고 잡채까지 만들면 찬란한 봄날의 한 상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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