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직업 702화 ”
2022년 4월 30일 토요일 밤 9시 5분 방송
# 울릉도의 봄 명이나물과 독도새우
해외여행을 가기 힘들어지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울릉도..
‘예전에는 중장년층의 여행 장소였다면 지금은 젊은 층의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대자연의 신비를 고스란히 품고 있을 뿐 아니라 깍아지른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루어 눈이 닿는 곳마다 절경이 펼쳐지는 이곳.
봄이 되면 관광객이 늘어나는 건 물론, 울릉도 주민들도 분주해진다.
1년에 딱 한 번 봄에만 만날 수 있는 명이나물부터 울릉도 바다의 귀한 보물, 독도 새우까지...
울릉도에서 봄을 맞이하는 생생한 현장을 극한직업에서 만나본다.
# 울릉도 바다의 귀한 보물, 독도새우
울릉도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진미, 독도 새우...
독도새우는 독도 주변해역에서 잡히는 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이 세 가지 종류의 새우를 이르는 말이다.
달짝 지근한 맛과 쫄깃한 식감에 반해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어획량이 적어 비싼 몸값을 자랑해 울릉도 바다의 보물과도 같다고 한다.
겨울에는 바람이 심해 바다에 나가기 힘들어 날씨가 좋아지는 봄부터 본격적인 독도새우 조업이 시작된다.
수심 150~300m에서 서식하는 독도새우를 잡기 위해선 수심에 맞게 통발을 내리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화산섬인 울릉도는 거센 산세만큼 바닷속 지형 또한 험해 수심에 맞춰 통발을 내리는 게 쉽지 않다는데...
조업 중 독도새우가 서시하는 수심을 조금이라도 벗어날 경우, 독도새우가 잡히지 않아 투망 위치를 맞추는게 중요하다.
거기다 거칠기로 유명한 울릉도 앞바다,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중심조차 잡기 힘들어지는 배 위에선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독도새우는 산 것과 죽은 것의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살아있는 상태로 수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다 위로 올라오자마자 종류별로 선별한 후 수온 변화에 예민한 독도새우의 특성에 맞춰 수온을 1.5~2℃로 맞추고 산소를 주입해 살아있는 상태를 유지해서 항구로 돌아간다.
사나운 파도에 맛서 울릉도 앞바다의 보물을 건져 올리는 현장을 만나본다.
# 독도새우는 맛이 뛰어나 미식가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지만, 어획량이 많지 않아 울릉도, 독도 고유의 거급 수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년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청와대 만찬에 독도새우가 올라오면서 관심이 집종된 적이 있다.
당시 일본은 "만찬이 한국의 주장을 선전하는 장이 됐다"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다음백과 출처)
2022년 4월 30일 토요일 밤 9시 5분 "극한직업"에서 독도새우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