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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부여 떡 방앗간 카페 위치 쇠머리찰떡 충청도 전통떡, 규안마을의 지금

채민플라워 2021. 7. 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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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29화 ”“

2021년 7월 3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

검이불루(儉而不陋) 화이불치(華而不侈)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백제 미학의 아름다움을 설명할 때 인용되는 말이다.

이 구절이 가장 잘 어울리는 동네, 찬란했던 백제의 마지막 수도, 충남 부여이다.

천천히 눈길을 주며 동네를 걷다 보면 자연스레 유구한 역사를 가진 왕도위 품격을 만날 수 있다.

백마강의 잔잔한 물결과 부여를 둘러싼 완만한 산세, 장엄히 서 있는 석탑과 그윽한 연꽃향기, 그리고 부드럽고 온화한 이웃들의 인심과 온정이 바로 그것이다.

부여 시골 떡과 커피를 떡 방앗간 카페

쌀농사를 많이 짓는 칠산리를 걷던 배우 김영철, 사방이 논밖에 없는 시골 한복판에 눈에 들어오는 방앗간 카페가 있다.

커피를 시키면 충청도 전통 떡을 서비스로 주는 이 카페의 주인은 10년 전 귀촌한 부부이다.

사업이 어려워진 부부는 어쩌다 시골 방앗간 주인이 되었고, “에어컨 그늘 아래 컴퓨터로만 일했던 벌인가싶을 정도로 하루 18시간씩 일을 했다고 한다.

잠시 쉴 틈 없이 살던 부부는 늦기 전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꿈꾸었고 전통 떡을 만드는 일은 그대로 두고 카페를 열었다고 한다.

# 칠산떡방앗간 #

주     소: 충남 부여군 임천면 칠산로 164

전화번호: 041-833-2368

 

배우 김영철도 충청도 전통 떡인 쇠머리찰떡과 팥 커피를 마시며 이 부부의 여유를 함께 느껴본다.

오래된 동네 규암마을의 시간은 지금

백제교를 건너 부여의 옛 규암마을로 들어선 배우 김영철...

호남에서 서울로 향하는 길목에 있어 모든 것이 풍부해 읍내보다 컸던 마을이라고 한다.

왠지 그 시간에 태엽이 멈춘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헌 집을 개조해 공방들이 자리를 잡고 새로 생기를 찾고 있다.

동네 사랑방 의상실 어머니도 다시 사람 사는 것 같다며 새 이웃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복작이던 옛날을 추억하며 그 모습 그대로 재봉틀을 돌리는 어머니...

오래된 동네의 시간은 느리지만 오래오래 같이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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