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집 찰스 336회 ”
2022년 5월 3일 화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
♡ 어린이날 100주년 특집 ~ 지금 우리 학교는
# 조금 특별한 우리 학교를 소개할게요
우리나라 최초의 고려인 마을...
이곳에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아이들의 비중이 46%가 넘는 하남중앙초등학교가 있다.
한국, 중국, 시리아 등 11개 국적의 아이들이 함께 하지만, 대부분은 고려인 아이들이다.
모든 안내 문구에 한국어 외 다양한 언어들이 적혀있는가 하면, 한국어를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한국어 학급. 고기를 못 먹는 아이들을 위해 대체 급식까지 준비되어 있는 학교~
평범하지만 조금은 특별한 이 학교를 들여다본다.
# 학교에서 인싸예요. 제가 제일 잘나가요
6학년 3반의 반장 장디마.
2살 때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고려인 5세, 디마는 친구들에게 인기 많은 “인싸다”
그런 디마에게 최근에 특별한 친구 한 명이 생겼으니,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피해 입국한 고려인 친구 아니따다.
아니따에게 학교에서 자신의 위상을 자랑하며, 학교 홍보에까지 나선 디마.
말은 안 했지만, 하루 빨리 아니따가 같은 학교로 전학을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 개네들은 저한테 안 고마워할걸요
평화롭던 3학년 1반 교실에 싸늘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고려인 여자 친구 두 명의 갑작스러운 다툼이 벌어지는 것이다.
난감한 선생님이 가장 먼저 SOS 치는 사, 바로 티무르다.
3학년 1반에서 통역사로 통한다는 티무르...
하지만 이번에는 괜히 두 여자 사이에 끼어서 난감하기만 하다.
싸운 건 인나와 티콜인데 눈물까지 흘리고 마는 티무르.
과연 티무르에겐 무슨 일이 생긴걸까?
# 틀려도 괜찮아요. 많이 말해요
하남중앙초등학교에는 한국어가 부족한 친구들을 위한 특별학급, 한국어 교실이 있다.
대부분 기역, 니은조차 모른 채 한국어 교실에 왔던 친구들...
오늘은 그랬던 친구들이 2년 만에 한국어 교실을 졸업하는 날.
“틀려도 괜찮아요. 많이 말해요”
원적 학급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꼭 전해주고 싶다.
틀려도 도전하고 부딪치며 커가는 곳.
하남중앙초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들어본다.
# 하남중앙초등학교 #
주 소: 광주 광산구 산정로 6번길 21-20
전화번호: 062-958-9104
설립일자: 1990년 4월 6일
학 생 수: 317명(남 163명, 여 16명)
교 원 수: 31명
특색 사업: 오후돌봄교실
2022년 5월 3일 화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하는 "이웃집 찰스"에서 어린이날 100 특집 "하남중앙초등학교" 이야기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