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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신안 압해도 갯벌 체험 압해초등학교 48명 낙지 맨손어업 공동육아 해초 수제비 소고기 가사리편채 주꾸미삼겹살볶음

채민플라워 2022. 5. 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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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560

202255일 목요일 저녁 740분 방송

 

# 100번째 어린이날 ~ 사랑 한 술 마음 한 상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쳐다보아 주시오

올해는 어린이날을 선언한지 100년이 되는 해

 

 

푸른른 5월 함께 놀며 함께 먹고 함께 자라는 아이들과 한때 아이였던 우리들의 입맛을 다시게 하는 몸과 마음을 키우는 사랑 한 술 마음 한 상을 만나다.

 

# 압해도 아이들 ~ 아이 한 명을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전남 신안, 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섬 압해도...

 

 

압해도를 품은 넓은 갯벌은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생태계의 보고, 물이 빠지기를 기다렸던 어린이 어부들이 서둘러 어둠 속 갯벌로 나선다.

낙지가 불빛을 따라 갯벌 밖으로 나오는 습성을 이용해 잡는 맨손어업인데, 압해동초등학교 전교생 48명이 마을 어촌계 소속으로 맨손어업 면허를 받았다.

단순 갯벌체험이 아닌 어린이 어부들이 잡은 낙지를 직접 위판장에 판매할 수 도 있는 정식 면허란다.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고 일하며 만들어 먹는 모든 과정이 교육이고 삶인 압해도 아이들...

 

 

압해도에서 나고 자란 강미라 씨는 세 아이의 엄마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웃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아이를 키우며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함께 먹고 함께 키우는 공동육아를 실천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누리고 있는 자연이 곧 재산임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오늘은 아이들이 직접 솜씨를 뽐내보겠단다.

 

 

밀가루 반죽에 톳과 검은깨를 넣어 반죽하면 톳에 거부감 있는 아이들도 고소한 맛에 술술 잘 넘긴다고한다.

잘 치댄 반죽을 떼어 넣고 마지막에 낙지를 넣으면 시원한 해초 수제비 완성...

섬에 살아도 아이들에게 해초는 익숙한 식재료가 아니라는데, 양념에 버무린 가시라와 채소를 육전에 넣고 만 소고기가 사리편채는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맛이다.

김치와 주꾸미, 삼겹살을 넣고 볶으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주꾸미삼겹살볶음. 요즘 한창 철인 주꾸미에 자연산 굴까지 맛을 더한다.

 

 

밥상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필요한지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압해도 아이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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