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탐구의 집 시즌3 109회 ”
2022년 5월 10일 화요일 밤 10시 45분 방송
# 우리 가족이 짓다 셀프 집 짓기
* 삼나무 숲 1분 거리 자매가 지은 숲세권 쌍둥이 집
* 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 부부가 지은 귤밭 뻐꾸기 집

삼나무 숲 1분 거리 자매가 지은 숲세권 쌍둥이 집.
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 부부가 지은 귤밭 뻐꾸기 집.
365일 25시간 제주도의 휴가 같은 삶을 사는 가족들...
이들의 공통점은 “내 손으로 내 집 짓기”?
노은주 소장과 함께 셀프 건축 주택을 찾아 제주도로 떠난다.

♡ 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 부부가 지은 귤 밭 뻐꾸기 집
뻐꾹뻐꾹~ 뻐꾸기 시계를 닮은 돌출창이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집...
모두가 집을 지을 수 없을 것이라고 걱정할 때 보란 듯이 토목 공사부터 시공까지 셀프로 한 부부가 있다.
모모하지만 용감한 남편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귤밭에 집을 지었고, 아내는 그의 결정을 믿고 따랐다고 한다.
거대한 돌담이 집 앞을 에워싸고, 10m의 높이 차이를 둔 계단식 땅이 인상 깊은 집...

건축적 경험이 많았던 남편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인생 마지막 집을 완성시켰다.
뻐꾸기 시계를 닮은 집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
첫째 다양한 자재의 사용이다. 노출 콘크리트, 고재, 목조, 벽돌 등 여러 재료를 한 집에 모았다.
과한 것 같아도 묘하게 잘 어울리는 여러 재료의 조합이 이 집의 핵심이다.
꿈 많고 열정 많은 남편의 가치관이 적극적으로 집에 반영되었다고 한다.
둘째 뻐꾸기 창이다. 1970~80년대 다락의 작은 창 형태의 유행이었던 뻐꾸기창이 진화했다.


이 돌출창은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도의 날씨에 제격이라고 한다.
모든 것이 인생 마지막 집을 짓기 전 수차례 거주하면서 얻은 노하우라는 말씀. 셋째, 연주홀이 있는 집이다.
집과 연주홀이 연결되어있다면 믿어지겠는가?
독일에서 바이올린 유학 중인 큰 딸을 위해 부부는 연주홀을 만들었다.
자녀를 위해서라면 고된 집짓기는 물론이거니와 연주홀까지 지을 수 있다는 부모의 사랑이 느껴지는 공간임에 틀림없다.

집을 짓기까지 예산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많았지만, 사랑하는 가족의 도움 덕분에 집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 부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똘똘 뭉친 그들이 함께 보내는 제주도에서의 일상은 ‘봄” 그 자체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외관에 감탄했던 노은주 소장과 셀프로 뻐꾸기 집을 만들어낸 부부의 이야기를 오늘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