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화탐사대 168회 ”
2022년 5월 12일 목요일 밤 8시 55분 방송
# 사라진 가족 ~ 아이들을 구출하라

평범했던 어느날 아내와 아이들이 전부 사라져버렸다.
연락도 없이 네 명의 아이들과 함께 홀연히 종적을 감춰버린 아내. 남편 김수혁(가명) 씨만 홀로 남겨두고 3개월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여섯 식구의 평범했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였을까?
사라진 아내가 남긴 단서는 정말 없었을까.
그러고 보니, 남편 수혁(가명) 씨는 1년 전부터 유독 이상해진 아내의 행동들이 떠올랐다.
아내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몸에서 기생충이 나온다며 극도의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을 가족들에게 마시게 했다는 아내...
아내의 말에 의하면 그 물을 몸속의 세균을 모두 없애주는 “만병통치약”이었다.



하지만 거부감에 쉽사리 먹지 못했던 수혁(가명) 씨...
남편 수혁(가명) 씨는 물론 성장기인 아이들까지도 꾸준히 마셨다는 이 신비의 물, 그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본격적으로 가족을 찾아 나선 남편. 긴 추적 끝에 다른 지역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발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시 만난 아이들은 어딘가 모르게 이상해져 있었다.
덥수룩한 머리레 초점 없는 눈, 초췌해 보이는 모습이 아이들은 간절한 아빠의 설득에도 뜬금없는 얘기만 늘어놓았다.
그리고 그곳에는 수혁(가명) 씨의 가족뿐만 아니라 또 다른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이 집단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
제작진은 그들의 실생활을 알기 위해 접촉했고, 그들의 생활과 만병통치약의 충격적인 비밀도 확인할 수 있었다.
낯선 합숙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취재했다.